새로운 아이디어를 가미한 여름의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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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아이디어를 가미한 여름의 소재

노블레스 2026-06-26 10:00:00 신고

BOTTEGA VENETA
LOEWE
TWP
CELINE

RAIN READY

폭염과 장마가 반복되는 여름, 2026 S/S 런웨이에서 액세서리는 단순한 스타일링의 영역을 넘어 현실적인 기능성을 갖춘 방향으로 변화했다. 강한 햇빛과 습도, 갑작스러운 비와 분주한 일상까지 고려한 아이템이 등장한 것. 얼굴을 넓게 감싸는 와이드 브림 해트, 물기에 강한 러버 소재 슈즈와 새롭게 변주된 플립플롭, 두 손을 자유롭게 해주는 벨트 백, 부피를 덜어낸 소프트 파우치 백까지. 이번 시즌 액세서리는 달라진 계절에 적응하는 가장 현실적인 해답에 가까웠다. 이번 시즌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액세서리의 부상이다. 얼굴을 넓게 감싸는 와이드 브림 해트와 가벼운 기능성 아우터는 강한 햇빛이나 갑작스러운 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으며, 장마철에 어울리는 러버 소재 슈즈는 가벼운 착용감과 실용성을 강조했다. 특히 클로그는 러버 소재를 활용해 방수 기능과 경량감을 더한 형태로 새롭게 변주됐고, 캔버스 코팅 소재의 소프트 백 역시 높은 습도와 가벼운 여름 차림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COPERNI
HERMES
GIORGIO ARMANI
VERSACE

HANDS-FREE BELT BAG

양손을 자유롭게 해주는 벨트 백은 이번 시즌 더욱 정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과거 유틸리티웨어의 일부처럼 여기던 히프 색과 달리, 이번 시즌 벨트 백은 미니멀하고 세련된 형태로 변화했다. 에르메스는 미니 켈리를 벨트와 결합해 우아한 핸즈프리 스타일을 완성했고, 코페르니는 드레스 위에 가볍게 걸치는 미니 벨트 백으로 간결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베르사체와 조르지오 아르마니 역시 얇은 스트랩과 부드러운 소재를 활용해 몸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는 벨트 백을 선보였다. 드레스와 테일러드 룩, 리조트웨어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스타일링의 일부처럼 연출한 것. 실용성과 세련된 인상을 동시에 갖춘 벨트 백은 이번 시즌 가장 동시대적인 액세서리 중 하나로 떠올랐다.

VALENTINO
LOUIS VUITTON
LOEWE
FENDI

LIGHT POUCH BAG

이번 시즌 백은 구조를 덜어내며 한층 부드럽고 유연한 형태로 변화했다. 단단한 실루엣의 클래식 백이 아닌 손에 자연스럽게 쥘 수 있는 파우치 형태와 드로스트링 백이 런웨이를 채운 것. 프라다는 팔에 가볍게 걸치는 미니 새틴 파우치로 이브닝 무드를 제안했고, 펜디는 비즈 핸들을 장착한 드로스트링 백으로 부드러운 볼륨감을 강조했다. 루이 비통은 캔버스 소재 버킷 백에 로프 스트랩을 매치해 경쾌한 분위기를 더했으며, 발렌티노는 프린지 장식을 더한 니트 백으로 움직임과 텍스처를 부각했다. 필요한 것만 담아 가볍게 드는 방식 또한 이번 시즌 중요한 포인트. 힘을 뺀 실루엣만으로도 충분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RABANNE
BOTTEGA VENETA
CHLOE

NEW FLIP-FLOP

더 로우의 레드 플립플롭 이후 촉발된 미니멀 플립플롭 트렌드는 2026 S/S 시즌을 거치며 더욱 다양한 형태로 이어졌다. 보테가 베네타는 러버 소재를 활용한 구조적 플립플롭으로 존재감을 더했고, 클로에는 유연하게 흐르는 드레스와 플랫 플립플롭을 매치해 힘을 뺀 서머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라반은 메탈릭 소재와 장식적 디테일로 플립플롭에 새로운 분위기를 부여했으며, 발망은 길게 흐르는 드레스 아래 미니멀한 플랫 슈즈를 매치해 간결한 균형감을 강조했다. 까르벵 역시 입체적 텍스처 디테일을 더한 플립플롭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물에 강한 러버와 젤리 소재 슈즈는 착용감이 가벼워 장마와 폭염이 반복되는 여름 환경에 적합하다. 해변용 슈즈에 머물던 플립플롭이 도시와 일상을 위한 서머 슈즈로 확장된 셈이다.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RABANNE
LOEWE

BUG-EYE SUNGLASSES

이번 시즌 선글라스는 얼굴 전체를 감싸는 보호 장치처럼 변화했다. 유선형 실드 프레임과 과장된 곡선 실루엣, 둥글고 입체적인 버그아이 디자인이 런웨이를 채우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것. 생 로랑은 틴티드 렌즈와 오버사이즈 프레임으로 글래머러스한 무드를 강조했고, 로에베와 캘빈 클라인은 날렵한 바이저 형태와 스포티한 실드 디자인으로 간결하면서 현대적인 분위기를 제안했다. 강한 햇빛과 도시의 열기를 차단하는 기능성은 물론, 룩의 인상을 단숨에 바꾸는 시각적 효과까지 더하며 이번 시즌 핵심 액세서리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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