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스티앙 오지에(토요타)가 ‘2026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제8전 아크로폴리스 랠리’ 개막 스테이지를 장악했다.
오지에는 25일 저녁 아테네 엘리니콘 스포츠파크(길이 1.86km)에서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SSS)에서 1분38초2의 기록으로 타임시트의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겼다. 팀 동료 다카모토 가츠타가 2위, 티에리 누빌(현대)이 3위로 세션을 마감했다. 1~3위까지 시차는 1.1초에 불과했다.
오지에는 “많은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크로폴리스 랠리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본격적인 경쟁은 금요일부터다. 힘든 도전이 기다리고 있지만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오전 셰이크다운에서 가장 빨랐던 누빌도 상위권에서 대회를 시작했다. 2022년과 2024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그는 “머신의 감각이 좋다”며 “마지막 스테이지의 마지막 코너까지 우리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미 파야리와 올리버 솔베르그(이상 토요타)가 공동 4위, 챔피언십 리더인 엘핀 에반스(토요타)가 6위를 했다. 현대는 누빌에 이어 아드리앙 푸르모가 7위, 다니 소르도가 8위에 올랐다. 소르도는 현대의 세 번째 i20 N 랠리1을 맡아 복귀전을 시작했다.
금요일 첫 번째 출발 순서를 배정받은 에반스는 후속 주자들을 위해 노면의 흙과 자갈을 걷어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에반스는 “속도를 유지하면서 머신과 타이어를 보호하는 균형이 이번 랠리의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참가팀은 개막 스테이지를 마친 뒤 코린트에서 이테아까지 페리로 이동한다. 아크로폴리스 랠리는 28일까지 17개 스페셜 스테이지, 총 323.31km의 경쟁 구간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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