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KB국민은행이 채무 문제로 인한 심리적 고통까지 보듬는 포용금융을 강화한다.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운영 중인 취약채무자 대상 ‘마음돌봄 상담 서비스’에 3억원을 추가 출연하며 지원 규모를 대폭 넓힌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추가 출연으로 ‘마음돌봄 상담 서비스’ 재원이 총 8억원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은행은 이 재원을 바탕으로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해 우울감·불안·무력감 등 정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KB희망금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은행 자체 채무조정은 물론 신용회복위원회, 새출발기금, 개인회생, 파산제도 등 각종 채무조정 제도와 정책금융 상품을 한 번에 안내하는 대표적인 포용금융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과 인천에서 처음 문을 연 KB희망금융센터는 올해 대전과 대구 등으로 확대되며 현재 전국 6개 센터로 늘어났다. 대면·비대면 상담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를 돕고 있으며, 신용상담과 채무조정, 심리상담을 연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음돌봄 상담 서비스’는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이용 중인 고객에게 전문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KB국민은행과 신용회복위원회는 한국EAP협회와 협력해 전국 943개 심리상담센터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올 5월까지 총 4,738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단순한 채무 구조조정을 넘어, 채무로 인한 정신적·정서적 부담을 줄여 일상 회복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추가 출연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고 채무 문제로 인한 정서적 부담을 덜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의 자립과 경제적 안정을 돕기 위한 다양한 포용금융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