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KPMG 여자 PGA 첫날 9언더파 폭발… 메이저 첫 우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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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KPMG 여자 PGA 첫날 9언더파 폭발… 메이저 첫 우승 정조준

한스경제 2026-06-26 08: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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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연합뉴스
윤이나. /연합뉴스

|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300만달러) 첫날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윤이나는 26일(한국 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잡아 9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첫날부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LPGA 투어 첫 우승과 메이저 첫 정상 도전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LPGA 투어에 합류한 윤이나는 올 시즌 꾸준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1개 대회에 출전해 10차례 컷을 통과했고, 톱10에도 네 차례 들었다. 다만 아직 우승은 없다. 시즌 최고 성적은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단독 4위다.

메이저 대회에서도 기복이 있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4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보였지만, 이달 초 열린 US여자오픈에서는 컷 탈락했다. 윤이나로서는 역대 최고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다시 메이저 무대 경쟁력을 입증할 기회를 잡은 셈이다.

1라운드 경기 내용도 인상적이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그린을 세 차례만 놓쳤고, 퍼트 수를 24개로 줄이며 타수를 대폭 줄였다. 샷이 흔들린 장면에서도 그린 주변과 퍼트에서 실수를 최소화한 것이 보기 없는 라운드로 이어졌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윤이나는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후반에도 집중력은 떨어지지 않았다. 버디 5개를 추가로 쓸어 담으며 9언더파까지 타수를 줄였고, 보기 없는 스코어카드로 1라운드를 마쳤다.

셰브론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3연속 메이저 대회 정상에 도전하는 넬리 코르다(미국)는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코르다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여가다 16번 홀(파4)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린 뒤 더블보기를 범해 상승 폭을 키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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