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이강인은 유벤투스 관심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계약 조건 합의도 마쳤고 이제 서명만 남았다. 이강인은 2031년 6월 30일까지 아틀레티코와 계약을 맺을 것이다. 급여 요구, 이적료 모두 아틀레티코에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강인은 스페인 라리가 복귀를 원하며, 아틀레티코는 이를 이용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시아 진주 이강인의 전술적 다재다능함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트로피를 다시 얻기 위해 새로운 피를 수혈하려고 한다. 따라서 아틀레티코는 이강인과 곧 완전한 합의에 도달하기를 원한다"라고 주장했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은 점차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세 시즌을 보낸 이강인은 꾸준한 출전 기회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팀과 함께 여러 우승을 경험했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긍정적인 평가도 받았지만, 주전 경쟁에서는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특히 중요한 경기에서 이강인의 입지는 더욱 분명하게 드러났다. 리그와 컵대회에서는 적지 않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 등 승부처에서는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았다.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팀의 핵심 전력으로 완전히 자리 잡지는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프랑스 리그앙, UCL 연속 우승에도 이강인이 마냥 웃지 못한 이유다.
아틀레티코 이적이 유력해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 등도 제안을 보냈는데 아틀레티코가 가장 적극적이다. PSG는 이강인의 몸값으로 최소 3,500만 유로(약 613억 원)를 원한다. 아틀레티코는 2,500만 유로(약 438억 원)에 각종 옵션을 더하려고 한다. 차이는 크지 않은 상황이고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이적을 원해 협상은 긍정적인 분위기다.
유벤투스가 하이재킹을 노렸다. 프랑스 '겟풋볼뉴스'는 "이강인은 PSG를 떠날 것으로 보이는데 아틀레티코는 유벤투스와 경쟁에 직면할 것이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에 2,500만 유로를 쓰려고 하는데 브라힘 디아스 영입이 더딘 유벤투스가 이강인을 영입하려고 할 것이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결국 품을 듯하다. 'HERE WE GO' 기자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측과 협상을 순조롭게 진행됐다. 개인 조건 합의가 임박했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아닌 아틀레티코와 이적 성사 직전 단계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종료되면 이강인 이적이 완료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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