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7년 차 부부가 남편의 외도 의혹을 둘러싸고 팽팽한 진실공방을 벌였다.
25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22기 마지막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광주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45세 남편 정선민 씨와 47세 아내 주강민 씨는 중학교 3학년 아들을 둔 부부로, 남편의 외도 의혹을 두고 첨예하게 맞섰다.
두 사람의 인연은 야구장에서 시작됐다. 남편이 차에 적혀 있던 연락처를 보고 먼저 연락하면서 관계가 이어졌고, 여러 일을 함께 겪은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하지만 현재 두 사람의 갈등은 외도 문제에 집중돼 있었다. 아내는 직접 모은 정황과 증거를 근거로 남편이 베트남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남편은 “힘든 처지를 보고 도와준 것뿐”이라며 외도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아내는 “네 마누라부터 불쌍하게 생각했어야지”라며 분노했고, 남편은 “하지 않은 일은 안 한 것”이라며 결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여름만 되면 같은 이야기가 반복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아내는 “작년 11월까지도 문자를 주고받지 않았느냐”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고, 남편은 “연락을 끊었다고 말해도 믿어주지 않는다”고 맞섰다. 이를 지켜보던 박하선은 “아내가 의심하게 된 계기가 있었던 것 같다”며 상황을 지켜봤다.
아내는 남편이 가게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도 CCTV를 통해 확인했다고 주장했지만, 화면만으로는 내용을 확인하기 어려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두 사람은 끝까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채 팽팽한 공방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가사조사 과정에서는 아내가 경로당에서 화투를 치는 모습도 공개됐다. 아내는 “소액으로 친다”고 말했고, 남편은 “가게 문을 열 시간에도 늦을 정도로 게으르다”며 영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진태현과 박하선 역시 서로 다른 시각에서 부부의 입장을 바라보며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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