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정-허채원 4월 안동시장배 결승 이후 재대결,
男16강 조명우 허정한 김행직 이범열 등
◆女3쿠션 4강 대결 박세정-허채원, 백가인-정미나
7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세정과 2026 당구국가대표 허채원이 나란히 애버리지 1점대를 앞세워 4강에 진출했다.
25일 전북 남원시 이백행복나눔센터에서 열린 ‘2026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여자3쿠션 8강전에서 박세정(1위, 경북)과 허채원(3위, 서울)은 각각 조아라(시흥)와 이보라(울산)를 꺾고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박세정은 애버리지 1.316을 앞세워 조아라를 25:7(19이닝)로 완파했다. 허채원 역시 애버리지 1.389로 이보라를 25:6(18이닝)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두 선수는 지난 4월 안동시장배 결승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재대결을 벌이게 됐다. 당시에는 박세정이 허채원을 25:23(36이닝)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나머지 4강 진출자도 모두 가려졌다. 백가인(6위, 충남)은 염희주(광주)를 25:18(28이닝)로 꺾고 지난해 12월 제천 청풍호배 이후 6개월만에 4강 무대를 밟았다. 정미나(52위, 대전)도 채승은(인천)을 25:20(44이닝)으로 물리치고 2023년 6월 부산광역시장배 이후 3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명우, 차명종 꺾고 16강行…허정한 김행직도 합류
남자3쿠션 16강 진출자도 가려졌다.
25일 전북 남원 스포츠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남자 캐롬3쿠션 32강전에서 세계1위이자 국내1위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 허정한(2위, 경남) 김행직(3위, 전남진도군)이 16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조명우는 차명종(인천시체육회)을 40:27(20이닝)로 꺾었다. 조명우는 22:25로 끌려가던 13이닝에 하이런 7점을 몰아치며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17이닝에도 다시 7점을 추가하며 36:26까지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마지막 20이닝 공격에서 3점을 보태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미 올 시즌에 2승(국토정중앙배, 진도아리랑배)을 거두고 3승을 노리는 허정한은 김현중(서울)을 40:28(21이닝)로 제압했다. 18:18 동점이던 14이닝에 6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은 허정한은 이후 21이닝까지 매 이닝 득점에 성공하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행직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은채 홍진표(대전)를 40:15(23이닝)로 제쳤다.
이 밖에 이범열(11위, 시흥시체육회) 임정덕(13위, 인천) 조치연(19위, 안산시체육회) 송현일(26위, 안산) 황정석(50위, 전북) 등이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최완영(4위, 광주) 손준혁(7위, 광명) 강자인(8위, 충남시체육회) 장성원(9위, 인천) 송윤도(44위, 홍성고부설방통고) 정예성(275위, 경북체육회)은 32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남원=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ppig112@mk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