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인데 축구 열정은 소년, 프로답게 복귀했어"...네이마르가 돌아왔다! 온갖 조롱-비난에도 스코틀랜드전서 월드컵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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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살인데 축구 열정은 소년, 프로답게 복귀했어"...네이마르가 돌아왔다! 온갖 조롱-비난에도 스코틀랜드전서 월드컵 컴백

인터풋볼 2026-06-25 20: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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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네이마르는 그라운드에 복귀한 것만으로 브라질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브라질은 25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스코틀랜드에 3-0 대승을 거뒀다. 브라질은 2승 1무를 기록하면서 조 1위를 확정하면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두 골, 마테우스 쿠냐 추가골로 3-0을 만들었다. 스코틀랜드를 압도하면서 승기를 잡았는데 후반 31분 쿠냐를 불러들이고 네이마르를 투입했다. 네이마르의 월드컵 복귀전이었다. 

브라질을 대표하는 스타 네이마르는 극적으로 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에 승선했다. 네이마르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소속 알 힐랄로 향한 뒤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잦은 부상으로 장기간 전열에서 이탈하며 출전 기회 자체가 많지 않았고, 알 힐랄 우승 행진 속에서도 결정적인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기대를 모으며 시작했던 알 힐랄 생활은 아쉬움을 남긴 채 마무리됐고, 네이마르는 향후 커리어 방향을 두고 새로운 선택을 고민해야 했다.

네이마르가 내린 결론은 친정팀 복귀였다. 네이마르는 12년 만에 산투스 유니폼을 다시 입으며 축구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브라질 무대에서 부활을 노렸지만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음에도 부상이 반복되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이 때문에 북중미 월드컵 출전 가능성도 점차 낮아지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브라질 대표팀을 이끄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다른 판단을 내렸다. 대표팀 최종 명단을 구성하면서 주앙 페드로와 안토니 대신 네이마르를 선택하며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부상 이력과 경기력에 대한 우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큰 무대 경험과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높게 평가한 결정으로 해석됐다.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부상에 시달리면서 월드컵 출전이 의심됐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제외하지 않았다. 지난 두 경기 동안 제대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이번 경기에서 복귀를 했다. 마이애미에 모인 브라질 팬들은 열렬한 박수를 보냈다. 골 없이 끝났지만 네이마르 복귀만으로 브라질 분위기가 살아난 모습이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네이마르는 진지하고 프로다운 모습으로 뛸 기회를 얻었다. 뛸 자격이 있었다. 돌아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월드컵에서 브라질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짧은 출전시간이었지만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네이마르는 경기를 뛰기 위해 동기부여가 필요하지 않다. 브라질 유니폼을 입었기 떄문이다. 네이마르는 34살이지만 축구 열정은 소년 같다"라고 네이마르에 대해 호평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글로보 스포츠'를 통해 "복귀를 앞두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매우 긴장했다. 모든 것이 잘 풀렸다"라고 하면서 만족감을 밝혔다. 향후 토너먼트에서 네이마르의 활약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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