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했다" vs "아니다"…레바논 철군 두고 엇갈린 美·이스라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철수했다" vs "아니다"…레바논 철군 두고 엇갈린 美·이스라엘

이데일리 2026-06-25 18:46:20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완충지대 일부에서 철수했는지를 두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설명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 지역에서 이스라엘군 전차들이 레바논 남부와 맞닿은 국경을 따라 배치돼 있다. (사진=AFP)
지난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 지역에서 이스라엘군 전차들이 레바논 남부와 맞닿은 국경을 따라 배치돼 있다. (사진=AFP)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 당국자는 이날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에 설정한 완충지대 일부에서 병력을 뒤로 물렸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번 조치가 레바논 정부를 향한 ‘선의’의 표시라며, 이스라엘군이 빠져나간 지역에는 이제 레바논군이 진입해 통제권을 넘겨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측은 곧바로 이를 부인했다. 한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했다는 보도를 부인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도 “미국이 요구하더라도” 레바논 남부에서 철군하지 않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왔다.

양측 발언이 어긋나는 배경에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자리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3월 이란이 지원하는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로켓 공격에 대응해 레바논 남부를 침공한 뒤 병력을 주둔시켜 왔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철군을 미·이란 협상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어, 이스라엘의 거취가 협상의 변수로 떠오른 상태다.

이스라엘은 레바논과 가자지구, 시리아에서 점령한 지역을 적과의 사이를 가르는 ‘완충지대’로 규정하며 안보 정책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반면 레바논 정부는 이스라엘군의 완전 철수와 레바논군 배치, 주민 귀환, 포로 석방, 재건 착수를 요구하고 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