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페이백 효과 엄청나"···삼성, 온누리상품권 혜택에 매장 '북적'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20% 페이백 효과 엄청나"···삼성, 온누리상품권 혜택에 매장 '북적'

뉴스웨이 2026-06-25 18:18:17 신고

3줄요약
서울 송파구 롯데하이마트 잠실점 삼성전자 매장에서 고객들이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 헤택을 받기 위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지혜 기자

"온누리상품권 행사 시작 전후로 삼성 매장 판매량이 두 배가량 늘었어요."

25일 평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하이마트 잠실점 삼성전자 매장에서는 평일 낮 시간대였지만 제품을 둘러보거나 상담을 받는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스마트폰 코너에서는 갤럭시 신제품을 살펴보는 고객들이 이어졌고, TV와 냉장고 등 대형 가전 코너에서도 가격 상담이 한창이었다.

매장을 북적이게 만든 건 삼성전자의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8일부터 7월 5일까지 삼성 제품 구매 고객 전원에게 구매 금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고객들은 이번 혜택에 적잖은 매력을 느끼는 분위기였다. 매장 직원은 "이미 온누리상품권 환급 혜택에 대해 인지하고, 이것이 매력적이라 생각해 직접 매장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기자가 매장에서 만난 손님들 모두 온누리상품권 환급 혜택에 대한 내용을 이미 꿰고 있었다.

이날 갤럭시 S26 플러스를 구매한 김유리 씨는 "마침 휴대폰을 바꿀 시기였는데 온누리상품권 환급 혜택이 있다고 해서 매장을 찾았다"며 "원래는 통신사를 통해 기기를 바꿔왔지만, 환급 혜택에 매장 할인까지 더하면 가격이 더 괜찮다고 봐 처음으로 삼성 매장에서 자급제폰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김 씨를 응대하던 매장 직원은 "갤럭시 S26 시리즈는 신모델이라 행사 전에도 판매가 잘 되던 모델"이라며 "여기에 온누리상품권 환급 혜택이 더해지면서 판매량이 더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 옆에 다른 브랜드 스마트폰 매장이 붙어 있지만, 행사 이후 삼성 매장으로 들어오는 고객이 확실히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했다가 지갑을 여는 경우도 포착됐다. 단순 구경차 갤럭시 북을 보러 왔다는 50대 부부는 당초 제품 실물을 보고 온라인 최저가와 비교해 볼 생각이었으나 "매장 자체 할인에 온누리상품권 중복 환원까지 더하면 여기가 사실상 온·오프라인 최저가"라는 매장 직원의 설명을 듣고 구매 마음을 굳혔다.

TV 등 고가 대형 가전에서는 혜택 체감도가 더 컸다. 제품 가격이 높을수록 환급액도 커지는 만큼 구매를 미뤄왔던 소비자들이 행사 기간을 계기로 지갑을 여는 분위기였다.

롯데하이마트 잠실점에 따르면 이번 행사 기간 삼성 제품 중에서는 세탁기와 냉장고 등 대형 생활가전 판매가 두드러졌다. 통상 이 시기에는 무더위를 앞두고 에어컨 등 계절 가전 수요가 더 높게 나타나지만, 이번 행사 기간에는 환급 혜택 체감도가 큰 대형 생활가전에 소비자 반응이 더 몰렸다는 설명이다.

페스티벌을 기회로 프리미엄 TV를 구매한 이선영 씨는 "약 10년간 쓰던 삼성 TV를 바꾸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목돈이 드는 게 부담스러워 구매를 망설이고 있었다"라며 "하지만 대형 가전일수록 금액이 커지는 만큼 환급액도 수백만 원 단위로 커지니까 지금 사는 게 무조건 이득이라 생각하고 망설임 없이 바로 구매했다"고 말했다.

특히 공무원인 이 씨는 삼성전자가 마련한 'K-히어로' 전용 혜택에 대해 큰 고마움을 표했다. 삼성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인, 경찰, 소방, 교정공무원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고객들이 온라인몰에서 구매 시 기존 20%에 10%를 더 얹어 총 30%의 특별 환급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특별 혜택을 누리려는 제복 공무원들의 수요와 문의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진행하는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 혜택. 사진=고지혜 기자

삼성전자의 이번 행사는 단순한 가격 할인 행사라기보다 '사회적 환원'과 '상생'에 무게를 둔 이벤트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여러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지만, 이번 행사는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 등에서 거둔 성과를 임직원뿐만 아니라 국민과도 나누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앞서 삼성전자 사장단은 지난 5월 노사 임금협상 가결 직후 메시지를 통해 "삼성의 성장과 성과가 임직원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선순환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며 "향후 5년간 총 5조원을 조성해 상생 생태계와 미래 인재 육성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감사 페스티벌은 그 약속을 실행에 옮기는 첫 단추인 셈이다.

특히 직접 가격을 깎아주는 대신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식을 택한 점도 눈에 띈다. 대기업이 베푼 혜택이 단순히 일회성 가전 소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환급된 자금이 다시 전통시장, 골목상권, 동네 식당 등 소상공인의 매출로 흘러들어가는 '경제 내수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소식에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업계 역시 기대감으로 들뜬 분위기다. 대규모 고객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데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결제 수수료 부담이 없고 별도의 금융기관 방문이나 환전 절차 없이 자동으로 정산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청량리 시장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한 사장은 "삼성 제품을 산 사람들이 돌려받은 상품권을 쓰러 시장으로 오지 않겠냐"라며 "아직 피부로 와닿는 체감은 덜하지만, 대기업이 이런 방식으로 골목상권을 간접적으로 지원해 주는 상생 대책을 세워준 것 자체가 고맙고 든든하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날인 24일부터 순차적으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행사 기간 내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오는 9월 30일까지 삼성닷컴 홈페이지에서 삼성전자 멤버십에 가입한 뒤 구매 품목, 구매처, 모델 코드, 시리얼 번호 등을 입력해야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 혜택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제품 할인 대신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사회적 상생과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뉴스웨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