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60, 앤트로픽 ‘미토스’ 대응 AI 공개···“중국판 취약점 탐지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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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60, 앤트로픽 ‘미토스’ 대응 AI 공개···“중국판 취약점 탐지 모델”

투데이코리아 2026-06-25 17:08: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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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사이버보안업체 360이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보안 취약점 탐지 모델 ‘미토스(Mythos)’에 대응하는 자체 AI 보안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미지=챗GPT
▲ 중국 사이버보안업체 360이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보안 취약점 탐지 모델 ‘미토스(Mythos)’에 대응하는 자체 AI 보안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미지=챗GPT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중국 사이버보안업체 360이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보안 취약점 탐지 모델 ‘미토스(Mythos)’에 대응하는 자체 AI 보안 시스템을 공개했다. 

미국이 미토스에 대해 외국 국적자 접근 제한 조치를 내린 가운데, 중국 측은 독자적인 AI 기반 사이버 방어 역량 확보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25일 로이터통신(Reuters)과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360 창업자인 저우훙이는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제14회 인터넷 보안 콘퍼런스에서 취약점 자동 탐지 AI ‘투룽펑(圖龍鋒)’과 자동화 방어 시스템 ‘이톈전(儀天陣)’을 공개했다.

저우훙이는 투룽펑을 ‘중국판 미토스’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 시스템이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낼 수 있으며, 이톈전은 사이버 방어와 보안 사고 대응을 자동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360 측은 투룽펑이 현재까지 3432개의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발견했으며, 이 가운데 105건은 중국 당국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AI 모델에 보안 전문지식과 취약점 데이터베이스, 자동화 도구를 결합한 ‘AI 에이전트 방식’을 통해 투룽펑이 미토스에 상응하는 능력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360 측의 이 같은 주장을 독자적으로 검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미토스는 앤트로픽이 지난 4월 공개한 보안 특화 AI 모델이다. 운영체제와 웹브라우저 등 주요 소프트웨어에서 대규모 취약점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행정부는 최근 국가안보상 우려를 이유로 미토스와 관련 모델에 대해 외국 국적자 접근을 제한하는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저우훙이는 미토스가 단순히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찾아내는 수준을 넘어, 이를 분석해 공격 수단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토스를 “AI 시대의 사이버 핵무기”라고 표현했다.

그는 중국이 미토스와 같은 능력을 갖추지 못할 경우 미국이 중국의 핵심 시스템을 분석하더라도 중국은 이에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중국의 주요 기반시설과 핵심 산업이 AI 기반 사이버 공격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다”며 취약점을 먼저 발견하고 보완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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