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상금 2000만 달러 무대는 90명만...PGA도 승강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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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상금 2000만 달러 무대는 90명만...PGA도 승강제 시대

STN스포츠 2026-06-25 16:12: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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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한국시간) PGA 투어가 이사회를 열어 미래경쟁위원회가 제안한 2028 시즌 대회 방식을 포함한 새 운영 방안을 승인했다고 알렸다.(▲브라이언 롤랩(Brian Rolapp)). / 사진=뉴시스
24일(한국시간) PGA 투어가 이사회를 열어 미래경쟁위원회가 제안한 2028 시즌 대회 방식을 포함한 새 운영 방안을 승인했다고 알렸다.(▲브라이언 롤랩(Brian Rolapp)). / 사진=뉴시스

[STN뉴스] 류승우 기자┃PGA 투어가 2028년부터 상·하위 투어를 나누는 대수술에 들어간다. 성적에 따라 승격과 강등이 이뤄지는 경쟁 체계를 도입해 스타 선수들의 맞대결은 늘리고, 투어 생존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24일(한국시간) PGA 투어는 이사회를 열고 미래경쟁위원회(Future Competition Committee)가 제안한 2028시즌 운영 개편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선수층을 성적에 따라 두 개의 시리즈로 나누고 시즌마다 출전 자격을 다시 가르는 방식이다.

2028년 새 판 짠 PGA… '챔피언십·챌린저' 투트랙 체제

2028년부터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챔피언십 시리즈(Championship Series)'와 도전자들이 경쟁하는 '챌린저 시리즈(Challenger Series)'가 동시에 운영된다.

챔피언십 시리즈는 매년 2월부터 8월까지 열린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4대 메이저대회, 라이더컵과 프레지던츠컵 등 주요 이벤트를 포함해 모두 23~24개 대회로 꾸려진다.

대회당 총상금은 최소 2000만 달러 규모다. 예비 출전 명단이나 스폰서 초청 선수 없이 약 120명이 경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고 선수들의 맞대결 빈도를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반면 챌린저 시리즈는 일부 대회를 제외하고 챔피언십 시리즈와 같은 기간 진행된다. 약 144명의 선수가 출전해 상위 무대로 올라설 기회를 놓고 경쟁한다.

상위 90명은 잔류, 20명은 승격… 성적이 곧 생존이다

가장 큰 변화는 승격과 강등이다. 챔피언십 시리즈 시즌 성적 상위 약 90명은 다음 시즌에도 최상위 무대 출전권을 유지한다. 기준선 밖으로 밀려난 선수들은 자동으로 챌린저 시리즈에서 다시 경쟁해야 한다.

챌린저 시리즈에서도 길은 열린다. 시즌 성적 상위 20명은 다음 해 최고 무대로 직행한다. 이름값이나 경력보다 시즌 성적이 선수 무대를 결정한다. 

이번 개편으로 PGA 투어는 복잡했던 출전 구조도 손본다. 실적이 좋으면 올라가고, 그렇지 못하면 내려간다. 팬들도 순위 싸움을 훨씬 쉽게 따라갈 수 있게 된다.

24일(한국시간) PGA 투어가 이사회를 열어 미래경쟁위원회가 제안한 2028 시즌 대회 방식을 포함한 새 운영 방안을 승인했다고 알렸다.(▲PGA 투어 깃발). / 사진=PGA 투어
24일(한국시간) PGA 투어가 이사회를 열어 미래경쟁위원회가 제안한 2028 시즌 대회 방식을 포함한 새 운영 방안을 승인했다고 알렸다.(▲PGA 투어 깃발). / 사진=PGA 투어

타이거 우즈도 힘 실었다… 팬과 선수 모두 위한 변화

미래경쟁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타이거 우즈는 이번 개편의 의미를 미래를 위한 개편이라고 강조했다.

우즈는 "이번 변화는 특정 선수나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PGA 투어를 경험하게 될 팬들과 미래 세대 선수들을 위한 경쟁 체계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장기적으로 투어와 선수, 파트너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롤랩 PGA 투어 최고경영자(CEO)는 "위원회는 선수들의 의견과 팬들의 기대를 반영해 보다 명확한 진출 경로와 실력 중심 경쟁 체계를 설계하는 데 집중했다"며 "남은 기간 세부 운영 방안을 마무리해 2028년 시행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올해 임기를 마치는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의 후임으로 브라이언 롤랩 CEO를 선임했다. 롤랩은 2027년부터 PGA 투어 커미셔너와 최고경영자를 겸임하며 새 경쟁 체제 도입을 총괄하게 된다.

2025년 출범한 미래경쟁위원회는 시즌 경쟁력 강화와 출전 자격 체계 정비, 팬 경험 향상을 핵심 과제로 삼아 이번 개편안을 마련했다. PGA 투어는 향후 세부 운영 규정을 확정한 뒤 2028시즌부터 새로운 경쟁 시스템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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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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