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기업심리, 제조업 올랐으나 비제조업 하락···5월 연휴 특수 기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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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기업심리, 제조업 올랐으나 비제조업 하락···5월 연휴 특수 기저효과

투데이코리아 2026-06-25 1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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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챗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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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6월 기업심리가 제조업이 IT 수출 호조 등으로 상승했으나 비제조업이 건설업, 예술·스포츠·여가 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내렸다. 5월 연휴 특수 등에 따른 기저효과라는 설명이다.

25일 한국은행의 ‘6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 발표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7.7로 전월 대비 1.2p(포인트) 하락했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제조업 5개와 비제조업 4개 등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5년 12월)를 기준 값 100으로 삼아 이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낮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심리가 자금사정(0.4p), 신규수주(0.2p)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4p 오른 101.2를 기록했다.

반면 비제조업은 매출(-0.9p). 채산성(-0.9p) 등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며 전월 대비 2.1p 떨어진 95.4로 집계됐다.

내달 전산업 전망도 95.2로 전월 대비 2.4p 떨어졌으며, 제조업 전망이 98.2, 비제조업이 93.2로 각각 2.1p, 2.7p 하락했다.

이흥후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6월 기업심리지수는 비제조업에서 지난 5월 가정의 달 등 연휴 특수로 예술·여가·스포츠 서비스업, 숙박업이 호조를 보인데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다”며 “제조업은 3개월 연속 상승한 가운데 5월부터 2개월 연속 장기평균인 100을 상회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심리가 104.5로 전월 대비 1.1p 올랐으나 중소기업은 95.7로 0.5p 하락했다.

이 팀장은 “대기업과 수출기업은 IT 수출 호조에 개선됐지만 중소 및 내수기업은 하락했다”며 “아직 장기평균에 미치지 못하지만 2025년 초를 전후로 해 계속 부진이 완화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망 차질 해소되고 수출 중심 성장세가 내수 부분으로 확산되면 중소 및 내수기업의 체감경기도 점차 개선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먼저 제조업 업황(79)과 내달 전망(78) 전월 대비 각각 1p, 2p 내려갔다.

이달 제조업 생산(90)은 전월과 같았으나 매출(91)은 2p 하락했다. 신규수주(88)는 1p 올랐다.

제조업 중에서는 전자·영상·통신장비, 석유·정제·코크스, 자동차 등에서 실적이 개선됐다.

제조업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 가격상승’이 27.7%로 가장 많았으며 ‘불확실한 경제 상황’ 18.1%, ‘내수부진’ 17.0%, ‘환율’ 7.8% 등 순이었다.

비제조업은 이달 업황(73)이 전월 대비 1p 하락했으며 내달 전망(72)도 1p 떨어졌다.

이달 매출(81)과 채산성(80)이 전월 대비 3p, 2p 떨어졌으며 자금사정(81)은 전월과 같았다.

비제조업 중에서는 건설업,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 운수·창고업 등에서 실적이 악화됐다.

비제조업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18.5%로 가장 높았으며 ‘내수부진’ 17.3%, ‘원자재 가격상승’ 15.1%, ‘인력난·인건비 상승’ 12.7% 등이 뒤를 이었다.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결합해 산출하는 6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6.8로 전월 대비 0.7p 하락했다. 계절 및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순환변동치는 95.1로 전월과 동일했다.

한은의 이번 조사는 지난 10~17일 전국 3524개(응답 3184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제조업 1780개, 비제조업 1404개가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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