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졌어? 일본도 놀랐다…"손흥민과 홍명보 망연자실 표정, 이강인은 분노의 함성" [2026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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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졌어? 일본도 놀랐다…"손흥민과 홍명보 망연자실 표정, 이강인은 분노의 함성" [2026 월드컵]

엑스포츠뉴스 2026-06-25 12:36: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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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0-1로 패한 뒤 아쉬워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일본 언론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한국 대표팀 상황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0-1로 졌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한국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지면서 A조 3위에 머무르게 됐다. 비기기만 해도 32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며 "에이스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고 오현규와 황희찬을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선발로 내세웠지만, 높은 볼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기회는 많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은 후반 들어 손흥민을 교체 투입,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후반 18분 왼쪽 측면이 무너지며 실점했다"며 "손흥민과 한국의 레전드인 홍명보 감독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0-1로 패한 뒤 아쉬워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한국은 앞서 지난 12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북중미 월드컵을 출발했다. 19일 멕시코에 0-1로 석패를 당하기는 했지만, 이날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최소 무승부만 거뒀어도 자력으로 조 2위를 확보해 32강 토너먼트에 직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한국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상대로 한국의 2000년대 이후 월드컵 본선 경기 중 손꼽힐 졸전을 펼쳤다. 전반 내내 이렇다 할 득점 찬스를 잡지 못한 가운데 오히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공세에 밀렸다.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 속에 가까스로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과 이재성을 교체 투입, 반전을 노렸지만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18분 마세코에게 선제골을 허용, 0-1로 끌려가는 상황이 됐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리드를 잡은 뒤 수비라인을 내리고 지키기에 돌입했다. 그러나 한국 공격은 전혀 날카롭지 못했고,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한 채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0-1로 패한 뒤 아쉬워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한국을 꺾고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토너먼트 진출의 쾌거를 이뤄냈다. 반면 한국은 조 3위로 밀려나면서 32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회 조별리그 전체 일정 종료 때까지 다른 조 3위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본선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 32개국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각 조 1~2위가 32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의 승점 등을 따져 상위 8개국이 추가로 토너먼트에 올라갈 수 있다.

한국은 일단 같은 시간 멕시코가 체코를 3-0으로 잡아준 덕분에 조별리그 탈락은 모면한 상태다. 체코가 멕시코를 이겼다면, 남아프리카 공화국전 패배와 동시에 짐을 싸야 하는 상황이었다.

또 다른 일본 매체 '디 앤서'는 "한국 선수들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패배한 뒤 그라운드에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 선수들은 쓰러졌고, 이강인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분노의 함성을 내질렀다. 이후 주저앉아 얼굴을 감싼 채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손흥민은 충격을 받은 듯한 표정으로 그라운드에 멍하니 서 있었다"고 전했다.

이강인(왼쪽)이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0-1로 패한 뒤 주저 앉아 아쉬워 하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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