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수빈이 요즘 가장 핫한 밈을 올스타 홍보에 활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올스타전 베스트 12에 오르는 쾌거로 이어졌다.
정수빈은 2026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홍보 영상에서 최근 SNS를 강타하고 있는 '파라파라 댄스' 밈을 직접 선보였다. 무표정으로 팔 동작을 중심으로 흐느적거리는 독특한 댄스 퍼포먼스로 올스타 투표 참여를 독려한 이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두산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파라파라 댄스는 1980년대 후반 일본 클럽 문화에서 탄생한 댄스 장르다. 유로비트에 맞춰 팔 동작과 좌우 스텝을 조합하는 싱크로나이즈드 댄스로 무표정을 유지하며 제자리에서 팔 동작 중심으로 춤추는 스타일이다.
최근 한국에서 파라파라가 다시 화제가 된 것은 5인조 걸그룹 리센느 때문이었다. 걸그룹 리센느 멤버 미나미가 무반주로 파라파라를 춘 영상이 밈이 됐다. 난감한 상황에서 "모르겠고, 난 파라파라나 춰야겠다"며 현실을 회피하는 댄스가 2026년 최고의 유행 밈이 됐다.
정수빈이 이 밈을 올스타 투표 홍보 영상에 직접 활용했다. 영상 속 정수빈은 특유의 무표정한 표정을 유지하며 파라파라 댄스 특유의 팔 동작을 선보였다. '잠실 아이돌' 18년 차답게 능숙한 춤 선을 선보였다.
지난 24일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 베스트12 외야수 부문 선발 확정 뒤 만난 정수빈은 "AI 영상이라고 생각해 주시길 바란다(웃음). 빈이(곽빈) 영상을 내가 이겼나 싶다"며 웃음을 지었다.
홍보 영상을 파라파라 댄스로 결정한 배경에 대해 정수빈은 "팬들께서 무얼 좋아하실까 고민하다가 이걸 찍는 게 나에게도 쉽겠다 생각해서 먼저 제안했다"고 했다. 촬영 과정에 대해서도 "PD님들이 워낙 잘 찍어주신 덕분에 NG 없이 10분 안에 다 찍었다"며 여유를 보였다. 다만 미래에 대한 걱정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먼 훗날 아들이 못 보게 조치를 취해야 할 듯싶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를 끝으로 사라지는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대한 남다른 감회도 전했다. 정수빈은 "마지막 잠실 올스타전이라 가서 좋은 추억을 잘 간직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수빈은 2024년에 이어 2년 만에 드림 올스타 베스트12 외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팬 투표에서 압도적인 두산의 화력이 뒷받침된 결과였다. 두산이 드림 올스타 베스트12 12명 중 절반인 6명을 배출하는 데는 이처럼 선수 개개인이 팬들에게 다가가려는 적극적인 홍보 노력도 한몫했다.
사진=베어스 TV 영상 캡처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80세' 노주현, '800평 대저택' 두고…실버타운 세컨하우스 입주
- 2위 '박수홍 딸' 재이, 신발값만 800만원이라더니…슈즈 모델 발탁
- 3위 '월드컵 32강' 진출해도 TV로 못 본다? 방송 참사 터지나…JTBC 입장 보니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