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겸, 슈퍼특선 첫 승급…김포팀, 수성팀 제치고 수적 우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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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겸, 슈퍼특선 첫 승급…김포팀, 수성팀 제치고 수적 우위 확보

한스경제 2026-06-25 12: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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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전 출발대에 선 특선급 선수들.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경주 전 출발대에 선 특선급 선수들.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 서울=한스경제 김성진 기자 | 2026년 경륜 하반기 등급 심사 결과, 563명 중 79명이 승급하고 77명이 강급되는 등 총 156명의 등급이 조정됐다.

조정된 새 등급은 오는 7월 3일 하는 27회차부터 적용한다. 이번 등급 조정에서 가장 주목받는 변화는 김우겸(27기, 김포)의 슈퍼특선(SS)으로 첫 승격이다. 김우겸은 상반기 23경기에서 승률 52%, 연대율 74%를 기록하며 꾸준한 경쟁력을 보였고, 올해 스피드온배 준우승을 차지해 큰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순간 판단력과 순발력이 뛰어나며, 필요할 때마다 선행 승부를 보여주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김우겸.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김우겸.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정종진(20기, 김포), 공태민(24기, 김포)과 함께 김포팀은 슈퍼특선 3명을 보유하게 됐다. 수성팀의 류재열(19기), 임채빈(25기)과 비교해 김포팀이 수적으로 우위를 점하게 되어 하반기 팀 대결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윤명호.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윤명호.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특선급 S1반으로는 30기 신예 윤명호(진주)와 박제원(충남 개인)이 빠르게 진입하며 기존 강자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두 선수는 데뷔 첫 시즌부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S1 등급까지 치고 올라왔다. S1은 S3보다 유리한 대진 편성을 받을 수 있어 상위권 안착 가능성이 높다.

박제원.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박제원.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윤명호는 연대 세력이 약한 상황에서도 과감히 선행 승부를 선택하는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박제원은 우수급 시절부터 자신의 경기 운영을 고수하며 강한 승부욕을 보여왔다. 이들은 경험 부족으로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지만, 적응만 마치면 상위권을 위협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강급 선수들도 있다. S급에서 A급 강급은 29명, A급에서 B급 강급은 48명이다. 경륜계에서는 "승급은 고전, 강급은 선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강급 선수들은 전력 우위를 바탕으로 빠르게 경쟁력을 회복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강급 선수 중 선행과 젖히기 능력을 갖춘 자력형 선수들의 활약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마크·추입형 선수들에게는 강급 효과가 크지 않다. 오히려 부상이나 컨디션 난조로 주춤했던 선수들의 몸 상태 회복 여부가 관건이 하겠다.

승급자 중 관심을 끄는 선수들은 노련한 마크형 선수와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30기 신예들이다. 30기 선수들은 기량이 물오르지 않았으나, 앞으로 선발급과 우수급을 거쳐 특선급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박창현 예상지 최강경륜 발행인은 "등급 심사는 단순한 숫자의 변화가 아니다. 김우겸의 슈퍼특선 합류, 강급 선수들의 반등, 그리고 30기 신예들의 성장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하반기 경륜은 더욱 흥미롭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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