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에이아이(NC AI)가 게임 및 3차원 콘텐츠 제작 과정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해 효율화하는 ‘바로코 3D(Baroco 3D)’ 활용 사례를 공개했다. ‘바로코 3D’는 엔씨에이아이가 개발한 3D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제작 플랫폼이다.
엔씨에이아이
김장영 엔씨에이아이 팀장은 지난 6월 23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에서 ‘바로코 쓰리디’의 실무 적용 사례와 기술 로드맵을 소개했다.
그는 현재 업계에서 ‘바로크 3D’를 비롯한 인공지능 도구를 단독으로 활용해 모든 결과물을 생성하기보다는, 여러 제작 툴을 이용하는 작업 방식이 보편적으로 쓰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바로코 3D’는 초기 기획·시안 제작 및 리뷰 단계의 생산성을 높이는 보조 도구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예를 들어, 이벤트용 3D 게임 에셋을 만들 때는 먼저 2D 콘셉트 시안을 여러 개 뽑은 뒤, ‘바로코 3D’로 3D 모델링을 검토하고 최종적으로 게임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바로코 3D’는 전문 3D 아티스트를 구하기 어려운 소규모 개발팀이나 1인 개발자에게 유용한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주 제작 비용을 줄이면서 배경, 아이템, 몬스터 같은 게임 핵심 요소를 직접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김장영 엔씨에이아이 팀장(사진=제5회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 사무국)
실제 ‘바로코 3D’ 공모전에서는 전체 제작 에셋의 50~90%가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만들어진 사례도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 우수 작품은 엔씨와 협업해 실제 게임 출시를 검토하는 단계까지 진행된 상태다.
김 팀장에 따르면 현재 ‘바로코 3D’ 기술 고도화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오는 7월 정식 적용 예정인 ‘바로코 3D 2.0’은 입력 이미지의 형태와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3D 구조의 디테일을 보다 정밀하게 구현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3D 생성 성능 평가 지표인 Uni3D에서 0.449점을 기록한 ‘바로코 3D 2.0’의 성능은 기존 버전 대비 약 40.8% 향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엔씨에이아이는 오는 3분기 표면의 미세한 질감과 피부 디테일까지 강화한 ‘바로코 3D 2.0 울트라’ 버전을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김 팀장은 엔씨에이아이의 경쟁력으로 ▲고품질 3D 데이터 축적 ▲사내 게임 개발 프로세스 연동 구조 ▲글로벌 3D 생성 AI 시장 대응 역량을 꼽았다. 그는 모델 품질과 제작 워크플로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개발 과정의 병목을 줄이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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