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DI 대규모 정보 유출 가능성…일본 총무성, 원인·대책 보고 명령
글로벌 증시 동향 (6월 24일 기준)
일본 아오모리현에서 규모 6.9 지진이 발생해 최대 진도 6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NHK 보도 화면 갈무리(포인트경제)
▲ 아오모리현 규모 6.9 지진…최대 진도 6강, 쓰나미 피해 우려 없어
25일 오전 7시 30분쯤 일본 아오모리현에서 최대 진도 6강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지는 이와테현 앞바다이며, 진원의 깊이는 약 50km로 추정됐다. 지진 규모를 나타내는 매그니튜드는 6.9다.
이번 지진으로 아오모리현 하시카미정에서 진도 6강, 하치노헤시에서 진도 6약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또 아오모리현 산노헤정과 이와테현 모리오카시 등에서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확인됐다.
일본 기상청은 해안 지역에서 약간의 해수면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쓰나미로 인한 피해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 KDDI 대규모 정보 유출 가능성…일본 총무성, 원인·대책 보고 명령
일본 통신 대기업 KDDI가 제공하는 메일 시스템에서 부정 접속이 발생해 최대 1422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일본 총무성은 KDDI에 원인과 재발 방지책을 보고하라는 행정 처분을 내렸다.
NHK 보도에 따르면 KDDI는 지난 23일,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운영하는 6개 사업자에게 제공하던 메일 시스템에 외부의 부정 접속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용자의 메일 주소와 비밀번호 등 최대 1422만 건의 정보가 외부로 새어 나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 24일 KDDI를 상대로 정보 유출이 발생한 원인, 이용자에 대한 안내와 대응 상황, 앞으로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 등을 자세히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보고 기한은 다음 달 6일까지다.
총무성은 KDDI의 보고 내용을 확인한 뒤 추가 행정 처분이 필요한지도 검토할 방침이다. 대규모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 정보가 관련된 만큼, 이번 사고는 일본 내 개인정보 관리 체계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 글로벌 증시 동향 (6월 24일 기준)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6만9174.97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613.41포인트, 0.88% 하락했다. 닛케이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종가 기준 6만9000선 초반까지 밀렸다. 최근 급등에 따른 단기 과열 부담이 커진 가운데,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장중 한때 6만8461.10까지 떨어지며 낙폭이 1300포인트를 넘기도 했지만,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일부 줄였다.
미국 다우(DJI) 지수는 5만1848.90으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0.35% 상승했다. 다우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중동 정세 긴장 완화 기대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경기민감주와 일부 우량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가며,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다.
한국 코스피(KOSPI) 지수는 8471.02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3.26%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날 9.99% 급락 충격에서 하루 만에 반등하며 840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는 한때 8577.52까지 올랐으나, 장중 8080.99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반등하면서 지수 회복을 이끌었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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