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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조직위원회는 24일(한국시간) 개막을 앞두고 발표한 ‘통계로 본 주목할 선수 5명’에서 김효주를 두 번째로 소개했다. 김효주와 함께 메이저 3연승에 도전하는 넬리 코다(미국), 어프로치샷 능력이 뛰어난 헬렌 브림(독일), 2023년 우승자 인뤄닝(중국),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는 찰리 헐(잉글랜드)을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꼽았다.
김효주가 우승 후보로 선정된 이유는 올 시즌 보여준 뛰어난 경기력과 주요 통계 지표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인 김효주는 올해 LPGA 투어에서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올랐다.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데 이어 4월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통계도 압도적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스트로크 게인드 전체 부문에서 라운드당 2.33타를 벌어들이며 출전 선수 가운데 2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보다 1.18타가 향상돼 투어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정확성에서 강점을 보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83%로 출전 선수 중 1위다. 티샷을 페어웨이에 보내는 능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의미다.
KPMG 퍼포먼스 인사이트는 “헤이즐틴은 좁은 페어웨이와 깊은 블루그래스 러프가 특징인 코스”라며 “페어웨이를 지키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대회 조직위는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처럼 긴 전장과 까다로운 그린을 갖춘 코스에서는 정교한 아이언샷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김효주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했다.
실제 헤이즐틴은 라이더컵과 PGA 챔피언십 등을 개최한 미국의 대표적인 챔피언십 코스다. 최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자들의 공통점도 아이언샷 능력이었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이후 우승자들은 어프로치샷 부문에서 라운드당 평균 2.02타를 줄였고, 이는 다른 어떤 지표보다 큰 우위를 보인 수치였다.
김효주의 경기 스타일은 이런 코스와 잘 맞는다. 정확한 티샷을 바탕으로 핀을 직접 공략하는 아이언샷 능력이 강점이기 때문이다.
다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10차례 출전했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최고 성적은 공동 3위다. 대회조직위는 “김효주는 헤이즐틴에 가장 잘 맞는 경기력을 갖고 있지만 아직 우승하지 못했다”며 “올해가 돌파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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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통계 모델은 코다의 우승 확률을 19%로 예상했다. 코다는 올해 셰브론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을 포함해 올해만 4승을 거뒀고, 메이저 대회에서 라운드당 스트로크 게인드 4.53타를 기록하며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코다가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면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 2013년 박인비에 이어 시즌 첫 세 개 메이저 대회를 연속으로 석권한 역대 세 번째 선수가 된다. 대회 조직위는 코다를 장타력과 아이언샷, 쇼트게임, 퍼트 능력을 두루 갖춘 가장 완성도 높은 선수로 평가했다.
코다 외에 주목할 선수들도 뚜렷한 강점을 인정받았다. 독일의 헬렌 브림은 올 시즌 어프로치샷 스트로크 게인드 부문 1위(라운드당 +1.84타)에 올라 있는 ‘아이언샷 전문가’다. 그린 적중률도 76%로 출전 선수 중 2위에 올라 최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자들의 공통된 특징인 뛰어난 아이언 플레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2023년 이 대회 우승자인 인뤄닝은 ‘보기를 가장 적게 하는 선수’로 꼽혔다. 메이저 대회 41라운드 동안 보기 이상을 기록한 비율이 15%에 불과해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을 자랑한다. 최근 5개 대회 스트로크 게인드 전체 부문에서도 1위(+2.67)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는 찰리 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 올해 US여자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올라 개인 최고 메이저 성적을 기록했고, 어프로치샷 스트로크 게인드 부문 2위(라운드당 +1.41타), 그린 적중률 75%(6위)를 기록하는 등 정상급 아이언샷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통계 모델은 헐의 우승 확률을 5%로 예상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분류했다.
대회 조직위는 “헤이즐틴에서는 아이언샷이 우승을 결정한다”며 “최근 우승자들은 어프로치샷에서 라운드당 평균 2.02타를 줄이며 다른 어떤 부문보다 큰 우위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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