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3년의 시간을 넘어, 무령왕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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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년의 시간을 넘어, 무령왕을 만나다

투어코리아 2026-06-25 05:22:26 신고

▲지난 21일 공주시 무령왕릉과 왕릉원 인근 숭덕전에서 열린 무령왕 추모 제례 모습. /사진-공주시(편집 류석만 기자)
▲지난 21일 공주시 무령왕릉과 왕릉원 인근 숭덕전에서 열린 무령왕 추모 제례 모습. /사진-공주시(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찬란한 백제 문화의 숨결이 살아있는 충남 공주에서 제25대 무령왕의 위업과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공주시는 무령왕 서거 1503주기를 맞아 지난 21일 무령왕릉과 왕릉원 인근 숭덕전에서 추모 제례를 엄숙히 봉행하며 백제 중흥의 주역이었던 무령왕의 업적을 기렸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제례를 넘어 세계유산도시 공주의 역사적 정체성과 백제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역사문화 축제의 의미를 더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 백제 중흥의 영웅, 무령왕을 기리다

이날 제례는 공주문화원이 주관하고 공주향교 유림이 집전한 가운데 최원철 공주시장,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 공주향교 유림, 기관·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해 무령왕의 위대한 업적을 기렸다.

초헌관에는 최원철 시장, 아헌관에는 임달희 의장, 종헌관에는 맹교성 공주향교 전교가 맡아 예를 올렸으며 참석자들은 헌화와 참배를 통해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엄숙하게 진행된 제례는 1500여 년 전 백제의 찬란했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무령왕이 남긴 정신을 현재와 미래 세대에게 전하는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됐다.

■ 웅진 백제의 황금기를 연 위대한 군주

무령왕은 백제가 웅진으로 천도한 이후 혼란에 빠진 국정을 안정시키고 국력을 회복한 백제의 대표적인 성군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중국 남조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선진 문물과 기술을 받아들이고 문화·외교·경제 발전을 이끌며 백제 중흥의 토대를 마련했다.

오늘날 세계유산으로 인정받는 공주의 찬란한 백제문화 역시 무령왕 시대의 성취와 깊은 연관성을 지니고 있어 시민들에게는 역사적 자긍심의 상징으로 자리하고 있다.

■ 세계유산도시 공주, 백제 왕도의 품격을 잇다

공주시는 매년 무령왕의 서거일인 음력 5월 7일을 기념해 추모 제례를 봉행하며 백제 왕도의 정체성과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고 있다.

특히 무령왕릉과 왕릉원은 국내는 물론 세계인이 찾는 역사문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며 공주의 대표 문화유산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추모 행사는 시민들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감하고, 선조들의 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 “무령왕의 정신, 세계로 이어간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세계유산도시 공주의 기틀을 마련한 분이 바로 무령왕”이라며 “무령왕의 위대한 업적과 자랑스러운 백제문화유산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1503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오늘날에도 살아 숨 쉬는 무령왕의 정신.

백제 왕도의 심장 공주는 앞으로도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서 무령왕이 남긴 찬란한 유산을 이어가며 세계유산도시의 품격을 더욱 높여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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