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00억 원대 일타강사 이지영이 MBC '라디오스타'에서 자신의 직업이 AI에 가장 먼저 대체될 것이라고 직접 밝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카리나·박보검 AI가 가르치면 일타강사도 끝"
이지영은 24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강사 직종이 AI 시대에 가장 먼저 소멸할 직업 군에 속한다고 예측했다. 카리나나 박보검을 닮은 AI가 국어와 수학을 가르치는 시대가 오면 일타강사도 충분히 대체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누적 수강생 450만 명을 보유한 그는 반대로 AI로 대체 불가능한 인간성을 끊임없이 고민하는 배우는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강사는 사라지고 배우는 남는다는 역설적 전망을 본인 입으로 꺼낸 셈이다.
AI 윤리 교수로 변신…챗봇과 나눈 대화도 공개
이지영은 학사부터 박사까지 윤리학을 전공한 배경을 살려 현재 UNIST 특임교수로 임명돼 인공지능 윤리 강의를 진행 중이다. 궤도·이세돌·지드래곤 등과 함께 과학기술원 특임교수 모임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챗봇과 대화하던 중 이 수준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인류 중 얼마나 되냐고 물었고, 챗봇이 상위 0.01%라고 답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수능 직후 3분 만에 시험 분석과 등급컷 예측을 마치는 초고속 방송, 제자 응원을 위해 직접 가사를 써 멜론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한 음원 등 화제의 행보도 함께 조명됐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본인이 대체된다고 인정하는 게 오히려 더 무섭다", "AI 윤리 강의까지 하는 거 보면 이미 살아남을 준비 다 했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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