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6’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두 번째 특급 괴스트로 출연한다. 우아한 이미지와 달리 평소 겁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김소현의 등장에 MC들 역시 뜻밖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소현은 출연을 앞두고 프로그램을 미리 시청하며 철저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습 효과는 예상과 달랐다. 오히려 공포심이 더 커져 남편 손준호를 찾는 일이 잦아졌다고 털어놨다. 덕분에 부부 사이가 더욱 가까워졌다는 유쾌한 후일담까지 전하며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날 김소현은 학창 시절부터 심한 가위눌림과 불면증으로 오랜 시간 고생했다는 사실도 공개한다. 매일 밤 반복되는 귀신 꿈으로 괴로움을 겪었지만, 우연히 알게 된 한 가지 방법으로 수년간 이어진 불면증을 단번에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혀 궁금증을 높인다. 그녀가 공개한 숙면 비법의 정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녹화 현장에서는 연이어 소개된 공포 사연들에 김소현이 완전히 몰입한 모습도 공개된다. “어떡해, 숨 막혀!”, “너무 집중해서 목이 마른다”라고 외치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고, 결국 “등 뒤가 너무 무섭다”며 세트에 벽을 세워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심지어 녹화 도중 자리를 잠시 벗어날 정도로 겁에 질린 모습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반면 자신의 사연을 소개하는 순간만큼은 분위기가 달라졌다. 무대 위에서 다져온 압도적인 표현력과 몰입감을 선보이며 현장을 단숨에 사로잡은 것. 제작진은 첫 출연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전해, 김소현이 새로운 ‘괴담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악연이 빚어낸 비극을 다룬 ‘잘못된 만남’, 닫히지 않는 문 뒤에 숨겨진 충격적인 진실을 담은 ‘열린 문’, 사고를 목격한 이후 시작된 악몽 같은 이야기를 그린 ‘우리 공주’ 등 한층 강렬해진 괴담들도 공개된다. 첫 방송에 이어 2주 연속 ‘완불(44불)’ 사연이 탄생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심야괴담회’ 시즌6는 이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의 시청자들로부터 기이하고 오싹한 사연을 접수받고 있다. 방송에 소개된 공모작에는 444,444원의 액땜 상금이 지급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의 촛불 투표를 통해 선정된 1등 사연에는 추가 상금이 주어진다.
MBC ‘심야괴담회’ 시즌6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첫 방송의 화제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리고 김소현이 보여줄 예상 밖의 공포 리액션이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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