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선진은 미얀마에서 사료 판매량을 늘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2025년 선진 미얀마 법인은 사료 판매량 22만 톤을 기록해 전년 대비 약 27% 증가했다.
미얀마는 2021년 군부 집권 이후 정세 불안, 내전, 2025년 대지진, 전력난 등으로 경영 환경이 불확실하다. 국가 인프라와 물류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안정적 생산과 공급 체계 유지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선진 미얀마 법인은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성장했다. 전체 임직원 411명 중 한국인 직원 4명을 제외한 전원이 현지 인력이다. 주요 중간관리자도 현지 직원이 맡고 있다. 현지 직원들이 시장 변화와 농가의 요구를 직접 파악해 사업 전략과 의사결정에 반영한다.
사료 원료 수입 규제가 강화된 상황에서도 선진은 정부기관과 협의해 원료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다. 일부 수입 원료는 현지에서 조달 가능한 원료로 대체해 생산 안정성을 높였다. 태양광 발전 설비와 ESS를 도입해 전력난에 따른 생산 차질도 최소화했다.
선진은 최근 CJ 사료 미얀마 법인을 인수했다. 이로써 연간 6만 톤 규모의 사료 생산능력을 갖춘 양곤 공장 등 생산 기반을 확보했다. 기존 사료와 초생추 공급 역량도 확대했다. 선진은 현지 시장 대응력과 공급 역량을 높여 2026년 미얀마 축산 시장 2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선진 관계자는 미얀마는 국제 정세와 인프라 측면에서 어려움이 크지만 축산업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말했다. 선진은 현지 직원과 농가 중심 운영, 원료 수급과 전력난 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글로벌 축산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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