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송성문이 24일(한국시간) 펫코파크서 열린 애틀랜타전서 3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해 팀의 7-6 승리에 힘을 보탰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2경기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제 몫을 충분히 해내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송성문은 24일(한국시간) 펫코파크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홈경기에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23일) 애틀랜타전서 6회말 대주자로 출전해 도루를 기록한 송성문은 연이틀 출루에 안타와 타점까지 곁들이며 눈도장을 찍었다. 올 시즌 타율도 0.208(53타수 11안타)로 상승했다.
전날 결장한 애틀랜타 김하성(31)은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연장 승부가 이어지면서 10회초 승부치기 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아 뒤늦게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송성문은 팀이 1-4로 뒤진 2회말 1사 1·2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고, 애틀랜타 선발투수 J.R 리치의 5구째 낮은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후속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2루타 때 3루에 안착한 그는 사마드 테일러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5-5로 팽팽하던 4회말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송성문은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해 스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타티스 주니어의 땅볼 때 3루에서 아웃돼 추가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이후 두 타석서는 안타를 쳐내지 못했다. 6회말 2사 후 1루수 뜬공,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뜬공으로 각각 물러났다. 두 팀이 6-6으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서는 김하성이 모습을 드러냈다. 10회초 승부치기 주자로 2루를 밟았고, 오스틴 라일리의 우익수 뜬공에 3루까지 내달렸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샌디에이고는 10회말 무사 2루서 매니 마차도의 끝내기안타로 7-6의 승리를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41승 37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애틀랜타는 30패(48승)째를 당했지만, NL 동부지구 선두는 유지했다.
애틀랜타 김하성이 24일(한국시간) 펫코파크서 열린 샌디에이고전서 대주자로 나섰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AP뉴시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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