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투수 싹쓸이→'나눔 최다' 베스트12 무려 5명, 꽃감독의 축하 메시지 "뜻깊은 올스타전 될 것" [고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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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투수 싹쓸이→'나눔 최다' 베스트12 무려 5명, 꽃감독의 축하 메시지 "뜻깊은 올스타전 될 것" [고척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6-24 17:48: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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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소속 선수 5명이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에 선정됐다. 왼쪽부터 선발 아담 올러, 중간 정해영, 마무리 성영탁, 3루수 김도영, 외야수 박재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고척, 유준상 기자) 올스타전 베스트12 후보에 올랐던 KIA 타이거즈 투수 아담 올러, 정해영, 성영탁이 올스타전 초대장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명단을 공개했다. 베스트12는 지난 3일부터 23일(화)까지 KBO 홈페이지, KBO 공식 앱, 신한 슈퍼SOL 앱 등 총 3개의 투표 페이지를 통해 3주간 진행된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해 산출됐다.

이번 올스타 베스트12 투표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더불어 KIA의 강세가 돋보였다. 두산은 드림 올스타 베스트12에 소속 선수 6명의 이름을 올려 절반을 차지했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KIA가 5명(선발 올러, 중간 정해영, 마무리 성영탁, 3루수 김도영, 외야수 박재현)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

올러는 팬 투표에서 송승기(LG 트윈스)에 이어 투수 부문 2위를 차지했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역전하며 총점 30.91점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올스타전 감독 추천 선수에 선정됐다가 어깨 부상으로 출전이 불발됐던 아쉬움을 지울 수 있게 됐다. 

외야수 박재현은 선수단 투표에서 6위에 그쳤으나 팬 투표에서 많은 지지를 받으면서 총점 32.67점을 기록, 총점 32.06점의 요나단 페라자(한화 이글스)를 넘었다. 박해민(LG), 문현빈(한화)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생애 첫 올스타전 무대를 밟게 됐다. 올해 올스타 투표 전 포지션 중 가장 근소한 격차인 0.61점 차이로 결과가 갈렸다. 정해영(32.00점), 성영탁(40.58점), 김도영(50.95점)은 팬 투표, 선수단 투표에서 모두 1위를 마크했다.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KIA 김도영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이범호 KIA 감독은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8차전을 앞두고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전이지 않나. 선수들에게는 매우 뜻깊은 올스타전이 될 것 같다"며 "많은 선수들이 뽑히게 돼 다들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투표에서 눈에 띄는 건 선발, 중간, 마무리까지 모두 KIA 소속 선수들이 올스타에 선정됐다는 점이다. 선수들의 활약이 투표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이 감독은 "안 그래도 (투수 3명이 다 뽑혔다는 걸) 들었는데, 올러, (정)해영이도 그렇고 (성)영탁이도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다른 팀 선수들도 많이 투표해줬기 때문에 올스타에 선정되지 않았을까 싶다"며 "선수들이 자기 자리를 잘 지켜준 결과다. (우리 선수들을) 예쁘게 봐주신 것 같다"고 전했다.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올러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다만 올러가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되면서 KIA로서는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범호 감독은 "올러가 올스타에 선정됐기 때문에 다시 한번 로테이션을 정리해야 할 것 같다"며 "만약 올스타전에서 1이닝을 던지게 되면 팔이 좀 그럴 수 있으니까 이동걸 투수코치와 이야기를 나눠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은 체력적인 부분 등에 대해서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코칭스태프가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한번 체크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안 던질 수는 없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한번 조정해서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안우진을 상대하는 KIA는 박재현(좌익수)~김호령(중견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카스트로(지명타자)~한준수(포수)~변우혁(1루수)~김규성(2루수)~박민(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양현종이다.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고척, 김한준 기자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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