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올러 올스타 베스트12 선발! 사령탑은 기쁨과 고민 공존…이범호 감독 “바꿔둔 로테이션 다시 정리해야 할 듯” [SD 고척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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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올러 올스타 베스트12 선발! 사령탑은 기쁨과 고민 공존…이범호 감독 “바꿔둔 로테이션 다시 정리해야 할 듯” [SD 고척 브리핑]

스포츠동아 2026-06-24 17:46:15 신고

KIA 아담 올러는 24일 KBO가 발표한 올스타전 투표에서 베스트 12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아담 올러는 24일 KBO가 발표한 올스타전 투표에서 베스트 12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고척=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KIA 타이거즈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올스타전 투표에서 총 5명이 선발의 기쁨을 누렸다. 선발투수 아담 올러(32), 중간투수 정해영(25), 마무리투수 성영탁(22), 3루수 김도영(23), 외야수 박재현(20)이다. 이범호 KIA 감독(45)도 마치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이 감독은 2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올스타전 투표 결과를 언급하며 “많이 됐네요. 쉬어야 하는데”라면서도 “선수들에게는 지금의 잠실구장서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전이기도 하니까 굉장히 뜻깊을 것이다.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 선수들이 자기 자리를 잘 지켜줘서 예쁘게 봐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제자들의 올스타전 선발은 사령탑인 이 감독에게도 기쁜 일이다. 그러나 고민도 있다. 특히 선발투수 올러가 올스타전에 나서게 되면서 로테이션 조정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올러는 팬 투표서는 138만3142표로 송승기(LG 트윈스·151만8001표)에게 밀렸다. 하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150표(선발투수 1위)를 받아 총점 30.91로 2위 송승기(23.37점)를 제쳤다.

올러는 올 시즌 15경기서 1완봉승 포함 8승5패, 평균자책점(ERA) 2.51의 성적을 거뒀다. ERA, 탈삼진(98개) 부문 1위, 다승 공동 1위다. 이닝당 출루허용(WHIP·0.94)은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30명 중 유일하게 0점대다.

이 감독은 “선발, 중간, 마무리투수가 다 1등이라 더 의미가 크다”면서도 “올러는 많은 이닝(93.1이닝)을 소화해서 어떻게 정리할까 고민이 많았다. 그에 맞춰 로테이션을 조금 바꿨다. 그런데 올스타에 선발되면서 다시 한 번 로테이션을 정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올스타전서 1이닝을 던지면 무리가 올 수 있으니 이동걸 투수코치와 또 한 번 계획을 짜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척|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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