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오배송' 보이스피싱, 경찰 조치로 피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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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오배송' 보이스피싱, 경찰 조치로 피해 예방

한라일보 2026-06-24 16:49: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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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카드 오배송 보이스피싱 사기에 연루된 민원인이 중문파출소를 찾아 도움을 요청했다. 서귀포경찰서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시 중문파출소 소속 경찰관이 카드 오배송을 미끼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막았다.

24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쯤 서귀포시 중문파출소를 찾은 한 민원인은 "카드회사 직원의 전화를 받은 후 휴대전화가 이상하다"고 호소했다.

확인 결과 민원인의 휴대전화에는 악성앱에 설치돼 은행 계좌번호와 개인정보 등이 피싱범에게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김태언 경장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카드 오배송' 보이스피싱 사기 범죄임을 직감하고 주변 경찰관들과 역할을 분담해 악성앱 삭제, 지급정지 신청 등 대응에 나섰다.

또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민원인과 함께 은행을 방문해 계좌에 있던 보유 잔액을 모두 인출해 피해를 예방했다. 당시 민원인의 잔고에 있던 185만원은 그의 전재산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경장은 "보이스피싱 사기 범죄의 유형이 날로 다양해지고, 이번 사례와 같이 '카드 오배송'이라는 말로 고령자들을 속이는 사기가 속출하고 있다"며 "수상한 전화는 즉시 경찰관서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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