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연평도서 안보행보…모병제 재확인·중국어선 대응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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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연평도서 안보행보…모병제 재확인·중국어선 대응 주문

경기일보 2026-06-24 16:04: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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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인천시 옹진군 해병대 연평부대에서 열린 장병들과의 오찬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인천시 옹진군 해병대 연평부대에서 열린 장병들과의 오찬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서해 최전방인 연평도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북방한계선(NLL) 일대 경계태세를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선택적 모병제 추진 의지를 재확인하고 중국어선 불법조업 문제에 대한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천 옹진군 연평부대를 방문해 장병 200여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뒤 사격장과 평화전망대를 찾아 군 경계작전 현황을 보고받았다.

 

오찬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징집병을 최소화하고 모병을 통해 군을 직장으로 선택할 수 있게 바꿔나가겠다”며 “병사들이 군에서 보내는 시간이 허비되는 시간이 아니라 사회에 나가서도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군 체제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3.5%까지 증액하기로 했다”며 “첨단 과학기술로 재무장한 미래형 군대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병들은 간담회에서 체력단련실 장비 확충, 의료 지원 개선, 노후 시설 보수, 휴가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 대통령은 체력단련실 장비 지원 요청에 “꼭 챙겨 바로 보내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했고, 의료 지원 문제에 대해서도 국방부 차원의 보완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특별한 희생을 치르는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보상을 통해 형평을 이뤄야 한다는 것이 제 신념”이라며 장병 처우 개선 의지도 밝혔다.

 

이어 연평도 평화전망대를 찾은 이 대통령은 NLL 인근 중국어선 조업 실태를 보고받고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현장 보고 과정에서 중국 어선들이 NLL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라는 설명을 듣자 “북한 선박도 아니고 중국 선박이 경계 지점에 와서 분쟁을 일으키고 이런 건 못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단속정, 단속선이 부족한 것 아니냐”며 대응 체계도 점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연평부대 사격장에서 K2 계열 소총과 K15 경기관총 사격에도 참여하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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