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대한민국 여자 포켓볼 간판 서서아(인천시체육회·세계랭킹 10위)가 세계 최강자들을 줄줄이 무너뜨리고 시즌 첫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서서아는 2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세계여자10볼오픈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재스민 오스천(오스트리아)을 세트 점수 2-0(4-3 4-3)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서서아는 세계랭킹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제압하는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했다.
16강에서 세계 3위 크리스티나 트카치(러시아)를 세트 점수 2-1로 돌려세운 서서아는 8강에서 세계 2위 피아 필러(독일)마저 2-1로 제압했다.
이어 준결승에서 세계 32위 장무얀(중국)을 2-1로 꺾은 뒤, 결승에서 세계 1위 오스천까지 넘으며 한국 포켓볼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11월 국제여자10볼 오픈, 12월 세계9볼선수권대회까지 석권하며 국제대회 3관왕에 올랐던 서서아는 올 시즌 첫 국제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쾌조의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총상금 9만달러(약 1억3천800만원) 규모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서서아는 우승 상금 2만7천달러(약 4천100만원)를 거머쥐었다.
아울러 랭킹 포인트도 대거 확보해 세계랭킹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서서아는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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