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결혼식 당시 혼전 임신이었다고 직접 밝힌 고소영의 16년 전 드레스 자태가 주목 받고 있다.
23일 고소영의 유튜브 채널 '고소영'에는 '300년 된 가구 모으는 고소영 개인사무실 최초공개 (금고,웨딩드레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고소영은 결혼 전부터 현재까지 사용 중인 개인 사무실 겸 아지트를 공개했다.
옷방까지 오픈한 고소영은 2010년 5월 배우 장동건과의 결혼식 당시 입었던 웨딩드레스를 꺼내들었다.
"웨딩드레스를 산 것이냐"는 제작진의 말에 "디자이너 선생님이 선물로 주셨다. (딸) 윤설이가 본식 때는 안 입을지 몰라도, 이 드레스를 입고 사진은 찍을 수 있지 않나"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드레스의 허리라인을 보고 놀란 고소영은 "나 이렇게 말랐었냐. 안 맞을 것 같아서 슬프다. 이때 나 임신 5개월에 48kg였다"면서 갑작스레 속도위반 사실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고소영은 장동건과의 결혼식 후 5개월 뒤인 2010년 10월 큰아들 장준혁 군을 얻었다. 이후 2014년에 태어난 딸 윤설 양까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혼수 마련해간 거다"라고 머쓱해 한 고소영은 "원래 1월에 결혼식을 하려고 하다가 어른들이 5월이 좋다고 해서 그때로 정했다. 원래는 심플한 머메이드 드레스를 골랐었는데, 임신 5개월이 되면 배가 나올 것 같아서 화려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분산시키려고 이 드레스를 택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실제 2010년 고소영과 장동건의 결혼식 사진에서는 풍성하게 퍼지는 볼드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은 고소영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어깨 라인을 드러낸 하트넥 디자인이 고소영의 단아한 분위기를 극대화했고, 드레스 전면을 장식한 입체적인 로즈 패턴이 배로 향하는 시선을 분산시키며 고급스러운 매력을 더했다.
이후 등장한 고소영은 카메라를 향해 등을 보이며 "결혼하고 16년 만에 다시 처음 입어보는 것이다. 입긴 입었는데 등 뒤가 안 잠긴다"고 난감해하는 모습으로 다시 한 번 폭소를 안겼다.
고소영은 "이렇게 (뱃속에) 준혁이 데리고 결혼했던 것이다"라고 말하며 추억에 잠겼다.
지난해 웹예능 '고소영의 펍스토랑'에 출연했던 고소영은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과 가족 이야기를 공개하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고소영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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