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엑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모기업과 합작법인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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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엑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모기업과 합작법인 설립 추진

경향게임스 2026-06-24 14:26:00 신고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오케이엑스(OKX)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운영하는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ICE)와 손잡고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 시장을 연결하는 합작법인(JV) 설립에 나선다.
 

오케이엑스 오케이엑스

OKX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ICE와 토큰화 금융상품 및 디지털자산 시장을 위한 차세대 금융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사는 각각 50% 지분을 보유하는 구조로 합작법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향후 미국 규제당국 승인을 거쳐 브로커-딜러(Broker-Dealer)와 선물중개사(FCM·Futures Commission Merchant) 자격을 확보한 금융회사로 출범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이 출범하면 미국과 해외 OKX 이용자들은 ICE가 운영하는 선물시장과 뉴욕증권거래소 토큰화 주식 시장에 직접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규제 준수를 전제로 블록체인 기반 금융시장 관련 신규 사업 기회도 공동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발표는 지난 3월 ICE의 OKX 전략적 투자 이후 나온 후속 조치다. 시장에서는 양사가 단순 투자 관계를 넘어 실질적인 사업 협력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합작법인 공동 의장은 ICE와 함께 앤드루 쿠오모(Andrew M. Cuomo) 전 미국 뉴욕주 주지사가 맡는다. 쿠오모 전 주지사는 뉴욕주 법무장관과 미국 주택도시개발부(HUD) 장관을 역임했으며, 지난 2023년부터 OKX와 협력해왔다.
스타 쉬(Star Xu) OKX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자본시장의 미래는 가상자산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기술과 규제, 기관, 공공정책이 함께 작동해야 하며 ICE와의 협력은 그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통 금융과 디지털 금융의 융합은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쿠오모 전 주지사는 "금융시장의 다음 단계는 혁신과 규제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공존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며 "OKX의 블록체인 기술과 ICE의 검증된 금융시장 인프라가 결합해 보다 현대적이고 투명한 금융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레이 뷰랜드(Trae V. Bland) ICE 선물거래소 수석부사장은 "이번 합작법인은 향후 수십 년간 글로벌 금융시장의 운영 방식을 결정할 핵심 인프라 구축 작업"이라며 "ICE가 보유한 규제 시장 운영 역량과 글로벌 벤치마크를 OKX의 1억2000만 이용자 기반까지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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