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양배추 가격안정관리제 발동... 25억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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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양배추 가격안정관리제 발동... 25억원 지급

한라일보 2026-06-24 14:23: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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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하락으로 폐기되는 제주산 양배추.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2026년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 지원기준에 따라 당근·양배추 자조금 단체 가입 농가에 총 25억원의 가격안정관리 지원금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는 밭작물 제주형 자조금단체 중심의 자율적 수급 조절과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제도다. 2018년 당근 시범사업 이후 양배추와 브로콜리로 품목을 넓혀왔다.

제주 월동채소 주 출하기인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도매시장의 15일 단위 평균가격이 목표관리 기준가격보다 하락하면, 기준가격 이하 차액의 90%를 예산 범위에서 지원한다.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에 대해 서울 가락시장의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15일 단위 평균 경락가격을 조사·분석한 결과, 당근은 2025년 11월부터 2026년 3월 사이에 8회 평균 경락가격이 목표관리 기준가격인 1088원보다 하락했으며, 양배추의 경우 2025년 12월부터 2026년 5월 사이에 9회 평균 경락가격이 목표관리 기준가격인 723원보다 낮았다.

이에 7월 중으로 당근 14억8800만원, 양배추 10억1200만원 등 총 25억원의 가격안정관리제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당근은 2025년 11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양배추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지역 농협으로 계통 출하한 농가로 당근은 ㎏당 평균 71원, 양배추는 ㎏당 평균 153원으로 책정됐다.

김영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앞으로 지원 품목 확대 및 목표관리 기준가격 현실화 등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농가 지원 효과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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