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홈런 치고 "대~한민국!" 홍명보호 응원했다→ML 개인 최장 비거리 대포…월드컵 결전 앞둔 축구대표팀 떠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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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홈런 치고 "대~한민국!" 홍명보호 응원했다→ML 개인 최장 비거리 대포…월드컵 결전 앞둔 축구대표팀 떠올려

엑스포츠뉴스 2026-06-24 12:31: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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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가 홈런포를 터뜨린 뒤 누구보다 먼저 대한민국을 떠올렸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진행중인 애슬레틱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경기 첫 타석부터 시원한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애슬레틱스 선발 애런 서발리의 2구째 한복판 88.3마일(약 142km/h) 커터를 받아쳐 오라클 파크에서 가장 깊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5호 홈런이자 올 시즌 홈에서 터뜨린 두 번째 홈런이었는데, 타구 속도 99.9마일(약 160km/h), 비거리 414피트(약 126m)의 대형 타구였다. 이는 개인 빅리그 커리어 최장 비거리 홈런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이날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홈런 그 자체가 아니었다. 덕아웃으로 들어온 이정후는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과정에서 두 손을 모아 박수를 치며 "짝짝짝짝짝, 대~한민국!" 구호를 외쳤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 응원 문화의 상징과도 같은 구호를 재현한 것이다.



해당 장면은 MLB 공식 중계 화면에도 그대로 포착됐고, 한국 팬들 사이에서는 곧바로 화제가 됐다.

공교롭게도 한국 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A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2강 진출 여부가 걸린 중요한 일전을 준비 중이며, 이정후는 미국에서 뛰고 있는 와중에도 조국의 월드컵 도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야구장에서 터진 한마디 응원은 종목의 경계를 넘어섰다. 빅리그에서 개인 최장 비거리 홈런을 쏘아 올린 이정후는 곧바로 "대한민국"을 외치며 월드컵 결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에 힘을 보냈고, 한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스타다운 존재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사진=연합뉴스 / 중계 화면 캡처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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