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만 보는 축제는 아쉽다”…가평 젊은 공직자들이 꺼낸 자라섬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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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만 보는 축제는 아쉽다”…가평 젊은 공직자들이 꺼낸 자라섬 활용법

경기일보 2026-06-24 11:39: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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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이 지난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4기 가평군 MZ패널단 활동과제 발표회’를 열고 젊은 공직자들의 정책 제안을 공유하고 있다. 가평군 제공
가평군이 지난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4기 가평군 MZ패널단 활동과제 발표회’를 열고 젊은 공직자들의 정책 제안을 공유하고 있다. 가평군 제공

 

자라섬 꽃 축제를 단순한 관람형 행사가 아니라 젊은 세대가 사진을 찍고 공유하기 위해 찾는 관광 콘텐츠로 키우자는 제안이 가평군 내부 정책 발표회에서 최우수 아이디어로 뽑혔다.

 

가평군은 지난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4기 가평군 MZ패널단 활동과제 발표회’를 열고 젊은 공직자들이 발굴한 생활 밀착형 정책 제안을 공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과제는 제2분과가 발표한 ‘사진 맛집 자라섬 꽃 페스타: 자라섬에 인생샷을 찍으러 가야 할 이유’다.

 

자라섬의 계절 꽃 축제를 젊은 관광객의 소비 방식에 맞춰 재해석하고, 사진 촬영 명소와 온라인 홍보 요소를 강화하자는 내용이 핵심이다.

 

MZ패널단은 젊은 직원들이 행정 내부에서 느낀 문제의식과 현장 아이디어를 직접 정책으로 제안하는 모임이다.

 

지난 2023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기존 행정 방식으로는 놓치기 쉬운 군민 체감형 과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제4기 패널단은 5개월 동안 팀별 논의와 과제 연구를 거쳐 관광, 청렴, 반려동물, 친환경 축제, 군정 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제안을 다듬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자라섬 관광 활성화 방안 외에도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을 찍고 마음을 바꾸다’,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어르신과 유기견의 동행 함께 걷개 프로젝트’, 축제장 쓰레기 문제를 줄이기 위한 ‘꽃은 남기고 쓰레기는 지우고: 제로 가평 페스타’, 군정 홍보 강화를 위한 ‘공직자 SNS 서포터즈 운영’ 등이 소개됐다.

 

심사는 김미성 부군수를 비롯한 10명의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위원단은 아이디어의 새로움뿐 아니라 실제 사업으로 옮길 수 있는지, 군정에 어느 정도 확산 효과를 낼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5개 분과 가운데 자라섬 꽃 페스타를 ‘사진 명소’ 관점에서 재해석한 제2분과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우수상은 공직자가 직접 군정 소식을 알리는 ‘공직자 SNS 서포터즈 운영’ 제안이 차지했다.

 

가평군은 발표회에서 나온 제안들을 관련 부서 검토로 이어가고, 사업화 가능성이 있는 과제는 예산 반영과 시범 추진 여부를 살펴볼 계획이다.

 

김미성 부군수는 “젊은 공직자들의 아이디어와 도전은 행정 변화의 중요한 힘”이라며 “좋은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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