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우가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의 건강을 책임지는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 같은 한우의 영양학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한우가 답하다'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에 필요한 한우의 영양적 장점을 소개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우자조금은 영유아와 임산부, 청년층, 노년층 등 각 세대에 맞춘 한우 활용법과 건강 정보를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한우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한 고품질 단백질 공급원으로 꼽힌다. 미국 보건복지부(HHS) 식생활 지침에서도 신선한 적색육은 건강 유지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공급하는 식품으로 권장되고 있다.
이러한 영양학적 특성은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에 효과적이다. 성장기 영유아에게 한우는 철분과 아연 등 신체 발달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제공한다. 실제로 한우는 이유식 시기 필수 식재료로 꼽히며 부모들에게 '우리 아이 첫 고기'로 선택받고 있다. 소화 기능이 완성되지 않은 영유아에게는 지방 함량이 낮고 철분이 풍부한 안심이나 우둔살 부위가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노년층에게는 근육량 감소 예방과 기력 보충을 위한 보양식으로 적합하다. 한우는 비타민 B12와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해 노년층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특히 사태, 양지, 목심 등은 장시간 조리하면 식감이 부드러워져 활용도가 높은 부위다. 덕분에 치아가 약해 고기 섭취를 주저하는 노년층도 장조림이나 수육, 사골곰탕 등 소화가 잘되는 형태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세대별 식문화와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다는 점도 한우의 강점이다. 젊은 층 사이에서는 채끝 스테이크, 부채살 찹스테이크, 차돌박이 부추말이 찜 등이 트렌디한 홈파티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우자조금은 이처럼 세대별로 세분화된 소비자 요구에 맞춰 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우선 임신부 대상 '한우 쿠킹클래스'를 열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영양 레시피를 소개한다. 또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영양 지원 프로그램과 온·오프라인 소비자 캠페인을 병행하며 한우의 영양학적 가치와 사회적 의미를 함께 알릴 계획이다.
황인철 서울의료원 산부인과 과장은 "한우는 성장기 아이부터 노년층까지 연령별 영양 요구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식재료로,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해 한우를 통한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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