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차별 등 비리로 불매운동 벌였지만, 문제 대부분 해소돼"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 시민단체가 매출 부진을 겪는 지역 향토 소주 기업 '금복주' 구매 운동을 제안했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금복주의 존립과 성장을 위한 범시민적 구매 운동을 제안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단체는 "금복주가 처한 상황은 소비재 상품을 생산하는 지역기업이 일반적으로 겪는 문제"라며 "지역사회 구성원의 적극적인 소비 등이 없으면 성장은 물론 존립도 어렵다"고 진단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금복주의 2023년∼2025년 연매출액은 각각 602억여원, 571억여원, 521억여원으로 감소 추세다.
2016년 매출액이 1천391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최근 매출액은 반토막 수준이다.
이 단체는 "지역 순환 경제는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 지역 경제발전 전략"이라며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협의체를 구성해 범시민적 구매 운동을 전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차별, 하청업체 상납금 요구 등 비리를 저지른 금복주를 응징하기 위해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 불매운동에도 참여했었지만 상당 부분 문제가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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