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 고인골 탐정 된 청소년들, 성별·나이·질병까지 추리해본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가야 고인골 탐정 된 청소년들, 성별·나이·질병까지 추리해본다

뉴스컬처 2026-06-24 10:32:11 신고

3줄요약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가 다가올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청소년들이 옛 사람뼈를 통해 고고학 연구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에 개설되는 '고인골 고고학 탐정교실'은 가야문화권 유적에서 출토된 인골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기획된 학술 체험 활동이다.

고인골 고고학 탐정교실 포스터. 사진=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고인골 고고학 탐정교실 포스터. 사진=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7월 14일과 8월 11일 등 총 2회에 걸쳐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가야배움터에서 진행된다. 연구소가 그동안 김해 예안리 고분군과 창녕 송현동 고분군 등지에서 발굴된 유물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형질인류학적 분석 기법과 성과를 청소년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일일 연구원 역할을 맡아 인간의 생물학적 특징을 연구하는 형질인류학의 기초 이론을 먼저 접하게 된다. 206개로 이루어진 인체의 골격 구조와 각 명칭을 학습한 후 준비된 교구와 활동지를 활용해 뼈에 남은 흔적을 관찰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과거 가야인들의 성별과 사망 연령, 생전의 질병 흔적 등을 분석하는 방법을 배운다.

사진=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사진=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실습 단계에서는 직접 관찰한 지표들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연구노트를 작성하는 시간이 주어진다. 이어 모의 골격 모형을 직접 발굴해 보는 체험을 통해 고고학적 수습 과정을 익힌 뒤 체험 내용을 응용해 열쇠고리도 제작해 본다.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유적 발굴과 보존 처리 과정에서 쓰이는 분석 기법들을 단계별로 압축해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인골 자료를 통해 과거 사람들의 삶을 복원해 나가는 인류학적·과학적 연구 방법을 체감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nc.press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