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판도 바뀐다…2027~2028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3명 보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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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판도 바뀐다…2027~2028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3명 보유 가능

코리아이글뉴스 2026-06-24 10: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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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인천 계양구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챔피언결정전 5차전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 현대캐피탈 레오가 대한항공 마쏘의 공격을 막고 있다. 뉴시스
10일 인천 계양구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챔피언결정전 5차전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 현대캐피탈 레오가 대한항공 마쏘의 공격을 막고 있다. 뉴시스

한국배구연맹(KOVO)이 외국인 선수 및 아시아쿼터 제도 개편을 확정하면서 프로배구 전력 운영 방식에 큰 변화가 예고됐다.

KOVO는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연맹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에서 외국인 선수 보유 인원 확대와 선수 교체 규정 변경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2027~2028시즌부터 남자부 구단은 외국인 선수 2명과 아시아쿼터 선수 1명 등 총 3명의 해외 선수를 보유할 수 있게 된다. 경기 출전 역시 3명 모두 가능해져 팀 전력 구성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남자부 외국인 선수 연봉 체계도 차등 적용된다. 주전급 외국인 선수는 1년 차 40만 달러, 2년 차 55만 달러를 받게 되며, 추가 영입 선수는 1년 차 15만 달러, 2년 차 17만 달러의 연봉이 책정된다.

아시아쿼터 선수의 연봉도 상향 조정된다. 기존 1년 차 12만 달러, 2년 차 15만 달러에서 각각 15만 달러와 17만 달러로 인상된다.

여자부 역시 외국인 선수 1명과 아시아쿼터 선수 2명 등 총 3명의 해외 선수를 보유할 수 있게 된다. 이들 역시 모두 경기에 출전할 수 있으며, 아시아쿼터 선수 연봉은 기존 수준인 1년 차 15만 달러, 2년 차 17만 달러를 유지한다.

선수 교체 규정도 일부 완화된다. 2026~2027시즌부터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는 기존보다 유연하게 운영돼 정규리그 5라운드까지 가능하다. 다만 연맹이 인정하는 의료진으로부터 8주 이상 부상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6라운드에도 교체할 수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연맹 주요 인선도 확정됐다. 신무철 사무총장 후임으로 엄재용 티캐스트 대표이사가 신임 사무총장에 선출됐으며, 오는 7월 1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다.

또한 신임 운영본부장에는 김상우 전 삼성화재 감독이 선임됐다. 김 본부장은 선수와 감독을 두루 경험한 배구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임기는 1년이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을 인수해 새롭게 V리그에 합류하는 여자 프로배구 신생팀 SOOP의 공식 구단명은 ‘SOOP SOOPers(숲 수퍼스) 배구단’으로 최종 확정됐다.

배구계는 이번 제도 개편이 리그 경쟁력 강화와 경기 수준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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