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저격? "난 이 상 받을 자격 없어! 가나 선수들 줘야"...받는 사람도 의문, 아무것도 안 한 벨링엄이 POTM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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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저격? "난 이 상 받을 자격 없어! 가나 선수들 줘야"...받는 사람도 의문, 아무것도 안 한 벨링엄이 POTM 수상

인터풋볼 2026-06-24 1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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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FA
사진=FIFA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난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 가나 선수들 중 한 명이 받았어야." 

잉글랜드는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L조 2차전에서 가나를 만나 0-0으로 비겼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 멀티골 속 1차전 크로아티아를 4-2로 격파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는데 가나와 졸전 끝 0-0으로 비겼다.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슈팅만 19회를 기록했는데 골이 없었다. 점유율만 79%, 그야말로 압도적으로 밀어붙였지만 가나를 넘지 못했다. 

1차전 부상 우려가 있어 빠진 로렌스 아티-지기를 대신해 나온 벤자민 아사레가 뛰어난 선방을 보여줬다. 성범죄 문제로 비자가 나오지 않아 1차전 결장했던 토마스 파티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가나는 잉글랜드 상대로 승점을 얻었다. 

사진=BBC
사진=BBC

아사레 혹은 파티, 혹은 수비수 중 한 명이 경기 최우수선수(POTM, Player Of The Match)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는데 FIFA 선택은 벨링엄이었다. 벨링엄은 개인 잉글랜드 A매치 50번째 경기에 나섰다. 4-2-3-1 포메이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는데 이렇다 할 활약은 없었다. 슈팅 1회, 키패스 1회를 기록했으나 경기 영향력이 거의 없었다. 후반 28분 조용히 모건 로저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경기 중 벨링엄은 가나 감독 카를로스 케이로스를 비롯해 가나 코칭 스태프와 언쟁을 펼치기도 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경기 후 "벨링엄이 좋지 않은 표현을 사용하며 좋지 않은 반응을 보였고, 그래서 이 일이 시작됐다. 내 의도는 그에게 진정하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후반 막판 제롬 오포쿠를 향한 태클을 두고) 두 번째 경고, 즉 퇴장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는 내 선수에게 발을 들이밀며 들어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렇듯 불미스러운 일 중심에도 있었지만 벨링엄이 POTM에 뽑혔다. 벨링엄은 "난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없었다. 수비를 잘했던 선수 중 한 명이 받아야 했다. 몇몇 순간에는 집중하기가 어려웠고, 경기에 몰입하기가 힘들었다. 투표해주신 분들께 감사하지만, 그 상은 상대 선수 중 한 명에게 돌아갔어야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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