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4일 반등 출발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 급락이 상당 부분 선반영된 데다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0.41포인트(2.32%) 오른 8394.2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52.95포인트(1.86%) 오른 8356.79에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는 429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628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130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8.06%), SK하이닉스(4.89%)는 전날의 낙폭을 만회하며 급등 중이다. 이외에 삼성물산(10.77%), 삼성전기(3.02%), 삼성생명(2.71%), 현대차(0.78%)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55%)과 삼성바이오로직스(-1.02%)는 소폭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63포인트(0.07%) 오른 892.15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3.61포인트(1.53%) 오른 905.13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1억원, 563억원을 순매수 중인 한편 외국인은 70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53%)을 제외한 알테오젠(1.35%), 에코프로(1.17%), 레인보우로보틱스(4.57%), 주성엔지니어링(0.33%), 코오롱티슈진(1.79%), 원익IPS(1.87%), 리노공업(1.94%), HLB(3.47%), 이오테크닉스(3.04%) 등은 일제히 상승세다.
한편 전일 뉴욕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주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나스닥지수는 2% 넘게 밀렸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87포인트(0.09%) 내린 5만1666.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7.33포인트(1.44%) 하락한 7365.46, 나스닥종합지수는 579.56포인트(2.21%) 떨어진 2만5587.04에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날 미국 반도체주 급락 영향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며 "전날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과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전일 낙폭을 만회하며 반등 출발하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MSCI 선진국지수 관찰대상국 편입 불발도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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