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내 기록 깨서 기뻐, 사실 깨질 줄 알았다"...월드컵 역대 득점 1위 빼앗긴 클로제, 대인배답게 축하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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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내 기록 깨서 기뻐, 사실 깨질 줄 알았다"...월드컵 역대 득점 1위 빼앗긴 클로제, 대인배답게 축하 보내

인터풋볼 2026-06-24 09: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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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리오넬 메시에게 축하를 보냈다.

아르헨티나는 23일 오전 2시(한국시간) 미국 알링턴에 위치한 달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에서 오스트리아에 2-0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거둔 아르헨티나는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메시가 두 골을 터트리면서 월드컵 최다 득점 1위에 올랐다. 대회 전까지 1위는 클로제였다. 클로제는 독일 역대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하나로 월드컵에서만 16골을 기록했다. 2002 한일 월드컵부터 뛰었던 클로제는 5골을 시작으로 2006 독일 월드컵에서 5골을 터트려 득점왕을 올렸다. 2010 남아골 월드컵 4골, 2014 브라질 월드컵 2골을 추가하면서 호나우두 15골을 넘어서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메시가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13골을 넣고 있었는데, 1차전 알제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16골이 됐다. 클로제와 타이를 이뤘는데 오스트리아전 멀티골로 18골에 도달하면서 클로제를 2위로 밀어냈다. 

독일 'SZ'는 클로제 인터뷰를 전했다. 클로제는 "메시는 내게 있어 역대 최고 선수다.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회 전부터 내 기록이 깨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괜찮다. 언젠가 기록은 깨지기 마련이고 그 선수가 메시라면 더 좋다. 난 오래 전부터 메시의 진짜 팬이었다. 메시는 천재다"라고 추켜세웠다.

메시가 경기를 치른 후, 음바페가 이라크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해 16골이 됐다. 클로제와 월드컵 역대 득점 랭킹 공동 2위에 올랐다. 음바페의 기세를 볼 때 클로제를 3위로 밀어낼 수 있다. 메시-음바페의 월드컵 통산 득점 경쟁은 조별리그부터 뜨겁다. 메시는 골을 추가하는 순간부터 새로운 역사이며 이정표이고, 음바페는 그 메시 뒤를 계속 쫓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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