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멕시코 몬테레이, 나승우 기자)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서 스타 플레이어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차세대 축신'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에 이어 1라운드 무득점 굴욕을 당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골맛을 봤다.
단, 손흥민은 제외다.
호날두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멀티골을 꽂아넣었다.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 활약한 호날두는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39분 3-0으로 달아나는 멀티골을 완성했다.
지난 1차전 콩고민주공화국서 단 슈팅 3개에 그치며 무득점 굴욕을 당했던 호날두는 2차전서 이번 대회 골맛을 보며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6개 대회 연속 득점 대기록을 썼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우즈베키스탄을 5-0으로 제압했다.
호날두의 득점으로 이번 대회서 내로라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은 모두 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이번 2차전에서는 나란히 2골씩 터뜨렸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는 1차전 해트트릭에 이어 2차전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2골을 넣어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 신기록(18골)을 세웠다.
뒤이어 음바페가 이라크를 상대로 2골을 넣어 통산 16호골을 기록, 메시를 2골 차로 바짝 추격했다. 그러자 홀란도 질세라 세네갈에 2골을 폭발시키켜 '괴물' 공격수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호날두가 이날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골을 넣으며 포효했다.
스타 플레이어들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조용한 선수가 있다. 한국 축구 상징이자 공격진 핵심인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1차전 체코전서 결젖ㅇ적 기회를 여럿 놓치는 등 부진했다. 결국 후반전 이른 시간 오현규와 교체됐고, 오현규는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대조를 이뤘다.
이어진 멕시코와 2차전에서도 손흥민은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로 선언된 칩슛 장면이 거의 유일한 기회였을 정도로 역시 부진했다. 결국 체코전보다 더 이른 시간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이른 교체에 많은 말이 오가고 있으나 2경기 무득점은 손흥민에 대한 팬들의 기대치를 고려하면 분명 아쉬운 성적이다.
한국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A조 최종전을 치른다.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32강에 오를 수 있지만 한국은 이겨서 올라가겠다는 각오다.
손흥민이 남아공전에서 득점포를 이번 대회 마수걸이포를 터뜨릴 수 있을지 궁금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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