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24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최대 광고주가 글로벌 광고 예산을 보수적으로 집행하는 상황에서도 외형 성장 기조는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천원을 기존대로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전날 종가는 1만8천590원이다.
최민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제일기획의 2분기 연결 매출 총이익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 늘어난 4천958억원, 영업이익은 0.3% 증가한 924억원으로 예상하면서 "컨센서스(시장 평균 예상치) 하단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해외법인 및 자회사 구조 재편 과정 관련 일부 일회성 비용과 AI(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 등 미래 성장 영역투자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전년 동기에는 환손실 등으로 영업외수지가 부진했던 기저효과를 고려할 때 순이익 개선폭이 상대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최근 광고주들의 브랜드 경험(BX) 중심 마케팅 수요가 확대되면서 리테일과 오프라인 등 비매체 광고 영역으로 확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제일기획도 전통적인 광고대행사를 넘어 '풀마케팅 에이전시'로의 전환을 통해 사업 영역과 글로벌 대행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지 사업 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주요 지역에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글로벌 네트워크와 사업 다각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 방어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AI,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한 마케팅 역량 고도화와 운영 효율화가 중장기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상법 개정안에 따라 보유 자사주(12%) 소각이 예상된다며 이는 주주환원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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