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암 별세 故옥희 오늘(24일) 발인…가수협회 주관 영결식 후 영면 [왓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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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암 별세 故옥희 오늘(24일) 발인…가수협회 주관 영결식 후 영면 [왓IS]

일간스포츠 2026-06-24 06:00: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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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옥희(본명 김광숙)의 빈소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에 마련됐다. 옥희는 20일 오후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발인은 24일,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26.06.21/
가수 고(故) 옥희(본명 김광숙)가 24일 발인, 영면에 든다. 

고 옥희의 발인이 24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발인에 앞서 오전 10시 (사)대한가수협회(회장 박상철) 주관으로 고인의 영결식이 진행된다. 

영결식은 평소 기독교 신자였던 옥희를 위해 기독교 예배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한가수협회 박상철 회장이 조사를 읽고, 협회 이사가 추도사를 전한다. 이와 함께 고인 약력과 생전 영상을 보여주고, 헌화 및 분향을 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가수 옥희(본명 김광숙)의 빈소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에 마련됐다. 옥희는 20일 오후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발인은 24일,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26.06.21/

대한가수협회는 “고 옥희님은 대한민국 대중음악 발전에 헌신하며 수많은 국민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해주신 가수로, 대중문화예술계에 남기신 발자취는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고 심심한 추모의 메시지를 표했다.

옥희는 지난 20일 오후 8시 40분께  경기도 수원의 한 호스피스 병동에서 신장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73세. 고인은 발인을 거쳐 장지인 함백산 추모공원에서 영원히 눈을 감는다. 

1968년 5인조 걸그룹 서울시스터즈의 리더로 데뷔한 그는 K팝이라는 개념이 없던 시절부터 홍콩, 미국, 캐나다 등 해외 무대를 누비며 활약했다. 귀국 후 솔로 가수로 전향해 1974년 ‘나는 몰라요’로 MBC 10대 가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눈으로만 말해요’, ‘이웃사촌’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당대를 대표하는 여성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신장암 진단을 받은 고인은 투병 중에도 음악을 향한 열정을 멈추지 않았다. 올해 3월에는 KBS1 ‘가요무대’에 출연해 ‘정열의 꽃’을 열창하며 대중 앞에 섰으나 이 무대는 고인의 마지막 공식 무대가 됐다. 

가수 옥희(본명 김광숙)의 빈소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에 마련됐다. 옥희는 20일 오후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발인은 24일,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26.06.21/

고인의 삶은 수많은 히트곡과 함께 남편인 전 복싱 세계챔피언 홍수환과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로도 기억된다. 두 사람은 1970년대 후반 연인으로 발전, 교제 끝에 딸을 얻었지만 결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약 16년 만인 1995년 재결합 소식을 알렸다. 한 차례 이별을 겪고도 다시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의 사연은 당시 연예계를 대표하는 러브스토리로 회자됐다. 재결합 이후 두 사람은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줬다. 2000년에는 함께 ‘옥희 & 홍수환 찬양 앨범’을 발표하고 자선음악회 무대에 오르는 등 부부애를 과시했다. 슬하에는 1남 1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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