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배효진 기자] 연예계에는 남다른 주량과 술자리 일화로 화제를 모으는 스타들이 적지 않다. 방송과 채널을 통해 음주 문화가 담긴 콘텐츠가 꾸준히 인기를 얻으면서 관련 에피소드도 관심받고 있다. 최근에는 신동엽과 성시경의 만남부터 박소담의 주량 고백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2일 공개된 채널 ‘짠한형 신동엽’ 다음 회 예고 영상에는 성시경이 출연했다. 연예계 대표 주당으로 알려진 신동엽과 성시경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신동엽은 “이렇게 제대로 나오셨다”며 반겼다. 두 사람은 깐풍기와 튀김, 홍어 등 안주 메뉴를 놓고 취향을 비교했다. 맛집 정보를 주고받던 성시경은 “내 걸 다 봐”라고 운을 뗀 뒤 “진짜 똑같다. 재산 정도만 다르고 입맛은 같다”고 공감했다.
자신의 채널 ‘먹을텐데’를 통해 식당을 소개해 온 그는 “(짠한형과 내 채널은) 동료 프로그램 같다. 라이벌은 아니”라며 친근함을 드러냈고, “여긴 고래에다 감독님은 못 나오지”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예고편을 본 시청자들은 “시경이 형 분량은 2시간으로 해줘요”, “시경님 소주 10박스 준비합시다”, “드디어 시경 님 출연” 등의 반응을 남겼다.
이들의 이름은 최근 건강 관련 콘텐츠에서도 언급됐다. 구독자 11만 명을 보유한 의사 유튜버 A씨는 지난 3월 ‘전문의가 경고하는 간암 잘 걸리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물의를 빚었다. 해당 콘텐츠에서는 음주 습관과 간 건강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며 신동엽, 성시경을 사례로 거론했다. 그러나 술을 마시는 두 사람의 사진 위에 ‘이런 사람이라면 간암 무조건 걸립니다’라는 문구를 넣은 섬네일이 논란이 됐다.
일부 이용자들은 “유명인의 사진을 무단으로 써도 되나”, “실제로 환자인 것도 아닌데 이래도 되냐”며 문제를 제기했고, 반대로 “주당 이미지 연예인 사진을 사용했을 뿐 특정 인물을 비방하려는 의도는 없어 보인다”는 의견도 나왔다. 23일 오후 5시 기준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주량으로 유명한 배우 박소담 역시 관련 경험담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 7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 그는 술에 관한 질문을 받자 “못 먹지는 않는다. 타고 나길 아버지 쪽이 너무 잘 드셔서”라고 답했다. 이어 “제가 술을 잘 마신다는 이야기가 많다”며 “늘 어디를 가나 막내였다. 선배님들이 계시는데 먼저 들어가 보겠다는 말이 안 나와서 끝까지 있었더니 다들 술 잘 먹는다고 하더라”라고 돌아봤다. 박소담은 예상치 못한 광고 발탁 비화도 소개했다. 그는 “‘연예가중계’였나?”라고 회상하며 “주량이 얼마나 되냐고 물어서 ‘소주 2병?’ 이라고 답했다가 모델에 발탁됐다”고 털어놨다.
음주와 관련된 일화는 각기 다르지만, 연예계 곳곳에서는 여전히 스타들의 주량과 술자리 비화가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짠한형 신동엽’,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의사 A씨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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