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노르웨이가 28년 만의 월드컵에서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23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I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세네갈을 3-2로 꺾었다.
홀란은 역시 득점을 터뜨렸다. 후반 3분 마르틴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홀란이 왼발로 마무리해 리드를 벌렸다. 이어 후반 13분 파트리크 베르그의 크로스가 올라왔는데, 홀란이 어려운 자세에서 기어코 멀티골을 터뜨렸다. 세네갈은 후반 추가 시간에 추격골을 넣으며 노르웨이를 압박했지만, 결국 승리한 쪽은 홀란의 노르웨이였다.
자신의 첫 번째 월드컵에서 득점을 마음껏 터뜨리고 있다. 1차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단숨에 월드컵 무대에서 노르웨이 공동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2차전에서 또 2골을 추가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1위는 5골의 리오넬 메시이고, 4골을 터뜨린 킬리안 음바페와 홀란이 추격하고 있다.
조별리그 3차전에 관심이 집중된다. 음바페와 홀란의 맞대결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프랑스와 노르웨이 모두 2승을 거뒀기에, 3차전의 승자가 I조 1위가 된다.
홀란은 32강 진출을 이룬 것에 만족하는 모양새였다. 영국 '골닷컴'에 따르면, 홀란은 프랑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신경 쓰지 않는다. 우리는 이미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아마 우리를 이기고 대회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르웨이가 월드컵에서 우승을 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28년 만에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해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월드컵에서 우승은 어려울 것이다. 현실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노르웨이 국민들이 이 순간을 그저 기뻐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경기 종료 후 특별한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32강 진출을 축하하고자 마치 바이킹이 된 것 같은 퍼포먼스를 펼쳤다. 홀란은 "정말 미친 일이었다. 경기 전에 외데고르와 함께 이야기 했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됐다. 노르웨이 전체에게도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밤 중 하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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