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9회 말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34승2무35패를 기록한 한화는 두산(34승2무37패)을 끌어내리고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주말 LG 트윈스와의 3경기를 모두 내준 두산은 4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2회 초 1사 후 박찬호와 오명진의 연속 안타에 이어 윤준호가 한화 선발 투수 류현진으ㅀ부터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다. 한화는 2회 말 선두 타자 노시환이 두산 선발 타카다 타쿠토로부터 솔로포를 날리며 반격했다.
두산은 6회 초 1사 1, 3루에서 류승민의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 박준순이 득점, 2-1로 다시 앞섰다. 그러자 페라자가 7회 말 우완 김택연으로부터 동점포를 터뜨리며 응수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 스위치 히터 페라자는 좌투수 타카다가 나왔는데도 좌타석에 들어섰다. 우타석에서 치면 무릎 통증을 느꼈기 때문이다.
페라자는 9회 말 두산 우완 마무리 이영하로부터도 2루타를 때려냈다. 2사 1, 2루에서 한화 5번 타자 노시환이 이영하의 5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끝내기 안타를 만들었다. 노시환은 "끝내기 안타를 처음 때려봤다. 전에 해 봤던 끝내기 희생 플라이와는 차원이 다른 기분"이라며 "전반기에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한화는 더 높은 곳(순위)으로 올라갈 수 있는 팀"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기 후 김경문 한화 감독은 "류현진이 선발투수로 역할을 다해주었는데 승리가 따르지 않아 아쉽다. 위기에서 이도윤의 좋은 수비가 있었기 때문에 추가 실점을 막을수 있었다. 노시환이 홈런을 포함해 끝내기 안타까지 공격에서 활약을 해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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