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주한외교단 초청 만찬…“국제사회 책임 있는 파트너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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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주한외교단 초청 만찬…“국제사회 책임 있는 파트너될 것”

경기일보 2026-06-23 21:46: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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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8월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초대, 주한외교단 만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8월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초대, 주한외교단 만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주한 외교사절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K-BBQ와 치맥 등 한국 대표 음식을 선보이며 각국 외교관들과 소통에 나섰다.

23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녹지원에서 주한 외교사절단 초청 만찬을 열고 외교 성과를 공유하며 국제사회와의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외교단장인 샤픽 라샤디 주한 모로코 대사를 비롯해 118개국 상주 공관 대사와 30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했다. 주빈석(헤드테이블)에는 모로코를 비롯해 미국, 일본, 필리핀, 뉴질랜드, 몽골, 중국, 유럽연합(EU), 교황청, 칠레 대표가 자리했다.

 

청와대는 올해 주요 정상외교 방문·접수 국가와 지역 대표성을 고려해 자리를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대한민국은 2년 연속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했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유와 평화, 번영이라는 인류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활발한 정상 외교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이 본국과 대한민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주셨기 때문"이라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저는 대한민국 말로 '건배'를 외칠 테니 각국의 언어로 건배를 해달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만찬에는 한국식 숯불구이(K-BBQ)와 치맥, 겉절이, 쌈밥 등이 뷔페 형태로 제공됐으며 카스 생맥주가 함께 준비됐다.

 

메뉴는 솥뚜껑 삼겹살구이를 비롯해 숯불 와규와 LA양념갈비, 양갈비, 왕새우, 치킨 소시지, 각종 채소 등으로 구성됐다.

 

청와대는 각국의 종교와 식문화를 고려해 삼겹살을 제외한 모든 식재료를 할랄 인증 제품으로 준비했고, 비건 등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도 별도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주한외교단과의 소통을 정상적으로 복원했음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국정 2년 차 실용외교를 본격화하고 각국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만찬은 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청와대로 정식 복귀한 이후 주한 외교단과 함께한 첫 만찬이다.

 

복귀 이전인 지난해 8월에도 청와대 영빈관에서 외교사절단을 초청해 만찬을 열었으며, 당시에는 궁중음식과 경주 특산물인 황남빵을 활용한 디저트, 경주 최부잣집 가양주인 대몽재 등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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