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레전드' 혼다 애절한 호소! "사장님들, 출근 시간 늦춥시다…일본-스웨덴 금요일 오전 8시 킥오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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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레전드' 혼다 애절한 호소! "사장님들, 출근 시간 늦춥시다…일본-스웨덴 금요일 오전 8시 킥오프입니다"

엑스포츠뉴스 2026-06-23 15:56: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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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일본 축구 레전드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선 NHK 해설을 맡고 있는 혼다 게이스케가 일본-스웨덴 조별리그 3차전 앞두고 일본 기업 경영자들에게 출근 시간 조정을 부탁했다.

23일 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혼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 내 기업의 출근 시간 조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오는 26일 오전 8시 북유럽 강호 스웨덴과 2026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일본은 F조 최강으로 불리는 네덜란드와 혈투 끝에 2-2로 비긴 뒤 북아프리카 튀니지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4-0 압승을 챙겼다. 네덜란드와 나란히 1승1무(승점 4)를 기록 중이나 다득점에서 한 골 뒤져 F조 2위다. 스웨덴이 승점 3으로 3위를 달리고 있으며 튀니지는 초반 2연패로 이미 탈락이 확정됐다.

일본은 스웨덴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최소 F조 2위를 확보하며, 같은 시간 열리는 네덜란드-튀니지 결과에 따라 F조 1위를 차지할 수도 있다. 스웨덴에 패하면 F조 3위가 유력하지만 승점 4를 이미 확보하고 있어 각 조 3위 12개팀 중 상위 8개팀에 주어지는 32강 와일드카드 티켓은 문제 없다는 게 축구계 공동된 견해다.



그럼에도 스웨덴전 승리를 통해 F조에서 최대한 높은 순위로 마치는 과제가 일본 앞에 떨어졌다. 일본은 F조 3위로 32강에 오를 경우 우승후보 1순위 프랑스와 토너먼트 첫 판 격돌 확률이 높다.

이에 이번 대회에서 해설가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혼다가 일본 국민들의 중계 시청을 통한 응원 분위기 유도를 위해 일본 내 기업들의 경영자들에게 금요일 오전 8시에 킥오프하는 일본-스웨덴 격돌에 맞춰 출근시간 연기를 부탁하는 것이다.

혼다의 호소에 대한 일본 내 반응은 괜찮은 편이다. "아예 국민의 휴일로 하자", "혼다 시원하다", "사장님들은 월드컵 안 봅니까"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한편, 혼다는 A매치 98경기에 출전해 38골을 넣은 2010년대 일본 축구의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카메룬전과 덴마크전에서 각각 한 골씩 넣었으며, 2014 브라질 월드컵 코트디부아르전에서도 득점했다. 일본 최초의 월드컵 복수대회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다. 이어 2018 러시아 월드컵 세네갈전에서도 득점하며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월드컵 통산 4골도 아시아 기록이다.


사진=혼다 게이스케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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