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유수미 기자┃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2026 개도국 자매도시 공무원 초청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과 울란바타르시가 우호협력 관계를 맺은 지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울란바타르시 공무원 10명이 부산을 방문해 도시정책 사례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번 연수는 ‘스마트 교통 및 대중교통 혁신’을 중심 주제로 진행된다.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으로 교통 정체, 환경 문제 등 다양한 과제를 안고 있는 울란바타르시에 부산의 교통 운영 경험을 전달하고, 실효성 있는 도시 문제 해결 방안을 함께 찾는 자리다.
참가자들은 부산의 교통 분야 정책 추진 과정과 운영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강의와 워크숍, 현장 견학 등에 참여한다. 도시철도 운영 방식과 환승 체계, 교통정보 제공 서비스, 스마트 모빌리티 등 부산이 구축한 교통 인프라와 정책 사례가 주요 공유 대상이다.
특히 부산교통공사 종합관제센터와 부산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 등을 방문해 대중교통 관리 체계와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운영 현황을 직접 살펴본다. 스마트 교통 관련 기업 현장 방문을 통해 기술 적용 사례와 향후 발전 방향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연수 과정에서는 ‘스마트 교통 및 ITS 기반 도시 혁신’, ‘스마트 모빌리티를 활용한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한 전문 프로그램도 진행돼 부산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부산시는 2013년부터 개발도상국 자매도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초청연수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1개국 17개 도시에서 99명이 참여했다. 도시개발, 스마트시티, 문화, 기후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교류를 추진하며 해외 도시와의 협력 기반을 확대해왔다.
이번 연수에는 울란바타르시 교통 관련 실무진이 참여해 교통 혼잡 개선, 도로 안전 강화,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등 현장에서 필요한 협력 과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부산시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교통 분야 협력을 넘어 환경, 행정 등 다양한 도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도시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나윤빈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과 울란바타르가 10년간 쌓아온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서로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이번 연수가 양 도시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고, 부산의 도시 운영 역량을 해외와 공유하는 협력 모델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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